미스테리,역사

시체를 처음 봤을 때.. (공포썰 실화)

미스털이 사용자 2024. 7. 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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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있을 때 전경으로 복무 중 이었는데 지금은 의경이지

전경도 나름 여러가지 부대가 있고 주로 하는 일이 다름

기동대, 방순대, 타격대, 교통, 검문소 등등



여튼 나는 타격대 소속이었고

주로 하는 일은 낮에는 경찰서에서 민원보러 오는 사람들 안내해주고

밤에는 보초서는거임 물론 거수자랑 취한넘들은 항상 있고..



그러다가 미귀가아동이나 가출, 실종 등등 사건이 들어왔을 때

넓게 펼처서 수색하게 될 때가 있으면 종종 동원 되는데

우리부대는 지금 생각해도 좀 자주 동원됐던듯..

특히 여름에는 날이 따뜻해서 더 자주 나감 

 

 

<수리산의 위치>


한 번은 어떤 아저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기고

실종된 사건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자차가 수리산에서 발견된거야

그래서 수리산 전체를 다 수색하게 된 일이 생겼어 존나 야밤에...



보이지도 않는데 산길이라 길은 험하고

장비가 좋은것도 아니고 시발.. 보이지도 않는 그 군대 ㄱ자 랜턴들고 가는데 뭐가 보이나

부대애들2명, 경찰직원1명, 구급대원1명 

이렇게 4인 1조로 출발코스 다르게해서 수색하는데

등산로쪽에는 당연히 없었고 그래도 계속 두리번 거리면서 허탕쳤구나 하고 내려오는데(포상 주니까 ㅎㅎㅎ)



갑자기 뭔가 뭘 본것같은 느낌이랑 소름이 쫙 돋아서 

같은 조에 있던 경사님한테 말해서 LED 등으로 보니까 골짜기쪽에 딱 죽어있더라

목은 또 어떻게 매달았는지 목매달고 죽어있었는데

 

 

<또다른 위치에서 본 수리산>

 




공포영화처럼 존나 무서운 느낌이 든다기보다는

불쌍하고 그냥 안타깝고 평온해보인다는 느낌마저 들더라

물론 죽은 사람이니 별로 상태가 좋진 않았음

목 뼈도 부러진것 같더라

놀라긴했음 처음으로 죽은 사람을 본 거라..



그리고 기억남는게 나는 진짜 시신들을 본 적이 없어서

당연히 눈을 감고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뭔가 그 흐리멍텅하면서도 살아있는듯하게 눈이 떠져있는게 좀 뭔가

죽은 사람인데도 살아있는것처럼 느껴지는 이질감이 들어서

눈이 약간 무서웠던듯..



뭐라고 끝내야될지 모르겠는데

여튼 바로 무전치고, 고인 가족들한테도 연락 닿아서

잘 수습하고 포상도 받아서 말가에 붙여서 잘 써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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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털이] 시체를 처음으로 발견했다. (소름 공포썰)

군대 있을 때 전경으로 복무 중 이었는데 지금은 의경이지전경도 나름 여러가지 부대가 있고 주로 하는 일이 다름기동대, 방순대, 타격대, 교통, 검문소 등등여튼 나는 타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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