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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썰 64

귀신들린 인형 실화.. (공포썰, 소름)

사촌여동생이 실제로 겪었던 실화임 몇년전 여동생이 길을가다 줄줄이 세워져있는 인형들을 발견함 흔히 볼수있는 여자인형인데 그냥 발길이 멈췄다고 함 2만원을 주고사서 집으로 데리고갔음 인형은 보관이 잘되있었고 좋은향기도 났다고 함 책상에 올려놓고 잤는데 이상하게 잠이 밑도끝도없이 왔다고 꿈을 꿨는데 귀엽게생긴 초1정도 되보이는 여자아이가 언니언니 평생같이살자고 떨어지지말자그랬다고 이후로 여동생이 시름시름앓더니 방밖으로 안나옴 밥도 안먹고 하루내내 인형만 껴안고 침대에서 누워지냄 그리고 방에서 두명이 소꿉놀이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함 걱정되서 나도 한번 찾아가봤는데 그냥 정신을 놓은걸로 보였음 눈동자는 흐리하고 계속 인형한테만 말을걸고 얘기하고있음 소름돋게시리ㄷㄷ 방밖으로 데리고 나가려고 하면 어디서 칼을 준비..

미스테리,역사 2024.04.02

꿈을 사고팔기 (소름, 공포썰)

내가 최근에 되게 기분나쁜 꿈을 꾸긴 꿧는데, 내가 하도 개꿈을 많이 꾸는 편이라서 별거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연락 온 친구 얘기 듣고 한번 써봄. 때는 7월 중순~말 쯔음이었음. 나는 경기도 용인에 사는 여시인데, 나랑 어느정도 친하긴 하지만 나랑 집이 좀 멀어서 요즘엔 좀 서먹서먹했던 친구가 하나 있음(친구는 인천 삼.) 어쩌다가 나도 시간이 되고, 그 친구도 시간이 되서 어쩌다가 만나쑴. 근데 친구가 좀 많이 피곤해 보이더라구. 내가 그래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었음. 처음엔 친구가 별일 없다고 했는데, 잠깐 혼자 머뭇머뭇 거리더니 요즘들어 '악몽'을 꾼다고 했음. 내가 무슨 꿈이냐고 물어봤더니 '얼굴이 하얀 기분나쁜 남자가 자길 쫓아다니는 꿈' 이라고 했음. 그런 꿈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

채널 428번의 홈쇼핑 (소름, 공포썰)

“주소 이전 신고도 안 했나. 해도 해도 너무하네.” 옆집 바닥은 항상 지저분했다. 식당 전단지와 각종 우편 물들이 범인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쌓여 가던 종이와 비닐들은 어느새 계단 까지 내려와 해옥의 통행을 방해했다. 마치 점점 번져 가는 습진처럼. 위의 두 층만 주거용으로 쓰는 4층짜리 건물에는 우편함 이 없었다. 집 주인에게 몇 번이나 건의를 했지만 홀로 사는 젊은 여자의 말이라 그런지 대답이 늘 건성이었다. 어차피 해옥 앞으로 오는 우편물이라고 해 봐야 핸드폰, 인터넷, 신용카드 등의 청구서가 대부분이었다. 괜히 집주인의 심기를 건드려서 모처럼 저렴한 보증금으 로 들어온 월세 집을 나가고 싶진 않았다. 문제는 옆집이 었다. 3층은 계단에서 오른쪽으로 두 집이 나란히 위치했다. 그중 왼쪽이 해옥의 ..

미스테리,역사 2024.03.27

(공포썰, 소름주의) 판도라 - 금후

내 고향에 전해져 온 [禁后] 에 관한 이야기. 저 글을 어떻게 발음하는지는 끝까지 알아내지 못했지만, 우리 사이에서는 [판도라]라고 불리웠었다. 내가 태어난곳은 조용한 시골마을이다. 아무 특징도 없는 평범한 마을 이었지만, 한가지, 눈길을 끄는곳이 있었다.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논밭이 계속되는 길위에 따로 혼자 서있는 폐가. 긴 시간동안 아무도 살지 않았던것처럼 몹시 지저분하고, 케케묵은 시골마을에서도 특히 낡은 집이었다. 그것 뿐이라면 그냥 낡아빠진 빈집일 뿐이지만, 특히 이 집이 흥미를 돋구는 이유가 있었다. 첫째로는, 부모님이나 마을 어른들의 과민한 반응. 그 빈집 이야기라도 꺼내려 하면 누구든 엄하게 꾸짖고, 어떤때는 때린적도 있었다. 물론 나도 똑같이 그렇게 자라왔다. 또 하나는, 그 집에는..

미스테리,역사 2024.03.21

여자 다이버의 일상 (소름, 공포)

남녀 다이버 두 명이 바다 속에 들어가 해저 동굴을 탐사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러던 중, 남자 다이버는 문제가 생긴 것을 깨달았다. 여자 다이버가 동굴 속에서 길을 잃어버려서, 어디 있는지 알 수 없게 된 것이었다. 남자 다이버는 급히 수색대를 부르기 위해 동굴을 빠져 나와 물 위로 돌아갔다. 여자 다이버는 불빛을 비추며 동굴 이곳저곳을 헤맸지만 도무지 빠져 나갈 곳을 찾아낼 수 없었다. 여자 다이버는 간신히 동굴 한쪽 구석, 바닷물이 차오르지 않은 곳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거기에 고개를 내밀었다. 비좁은 공간이었지만 얼마간의 공기가 있어서, 숨을 쉴 수 있었다. 여자 다이버는 계기와 장비를 점검해 보았다. 산소는 거의 바닥난 상태였고, 전기 장비 배터리는 더욱 위급한 상황이었다. 통신장비나 방향장비는..

미스테리,역사 2024.03.03

소름돋는 괴담 단편 5편 (충격, 공포)

[진자] 언제부턴가 진자가 나오는 꿈을 꾸고 있었다. 방향을 알 수 없는 텅 빈 공간에 선 내 앞으로 까마득한 시간이 지나야 한 번씩 지나가는 진자, 처음엔 일 분이었고, 천 번을 셈하자 꿈은 끝났다. 땀으로 흥건한 침대를 박차고 확인한 날짜는 다행히 하루가 지나있었다. 그러나 찰나처럼 지나가던 진자는 나날이 길어져 시간마다, 결국엔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이 지나야만 한 번씩 지나가곤 했다. 놓치기라도 하면 꼼짝없이 기다려야 했다. 단 하루일뿐인 꿈속에 영겁을 바친 채. 진자가 천 번 흔들리기를 바로 세어야 했다. 진자가 해마다 돌아오는 걸 놓쳐가며 겨우 천 번을 세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젖은 침대에서 일어난 날, 나는 오늘을 살지 않기로 결심하고 목을 매달았다. 의외로 평온한 기분, 고통 따윈 느껴지지 ..

미스테리,역사 2024.02.28

이상한 꿈 속 (공포썰, 소름)

꿈속에서 저는 여자이자 연쇄살인범입니다. 여성이다보니 죽일 타겟을 유인하기가 쉽죠. 하루는 길을 가다가 난처한 상황에 놓인 일본인 여자 관광객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배운 일본어를 동원해서 그녀를 도와줍니다. 고마워하는 그녀를 보며 저는 이번 타겟을 그녀로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동안 당신의 여행가이드가 되어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우리는 제법 즐겁게 하루를 보냅니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지자 저는 계획대로 그녀를 야산으로 유인해서 죽였습니다. 그리고 구덩이를 파서 시신을 던져넣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갖고있던 디지털카메라를 포맷해서 사진을 모두 지운다음, 카메라도 구덩이에 던져넣었습니다. 며칠후 예상치못한 폭우와 범람으로 인해 생각보다 일찍 시신이 발견됩니다. 저는 불쾌하지만 크게 걱정은 ..

미스테리,역사 2024.02.07

맨션의 문 앞 (공포썰, 소름)

제가 오사카 시내의 어느 맨션에서 살았을 때 겪었던 일입니다. 11층의 대형 맨션으로 독신자 전용 맨션이었습니다. 투룸이라는 광고에 혹해서 입주했지만, 실제로는 현관에서 베란다 사이에 칸을 하나 넣었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찌 되었든 역세권이라서 이곳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맨션에서 살아 봤던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문에 작은 렌즈와 도어 체인이 달려 있습니다. 저는 그 맨션에 살 때 도어 체인을 걸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건물 정문에는 오토록이 달려서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건물이 아니라서 그럴 필요를 못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1시를 조금 넘었을 때였습니다. 평소에 밤늦게까지 깨어있는데, 이제 슬슬 자볼까? 그런 생각으로 불을 끄고 이불 안에서 잠을 자려고 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문..

미스테리,역사 2024.01.07

비상식적인 비디오 과제 (공포썰, 소름썰)

나는 어느 영상 제작 전문 학교에서 강사의 조수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1학년 수업에서 "카메라를 사용해서 강사가 정한 테마의 영상을 다음 시간까지 찍어오기" 라는 과제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강사가 첫번째 수업에서 과제로 내는 테마는 언제나 같았습니다. "죽은 거리" 라는 테마였습니다. 이 수업의 목적은 "고객의 막연한 요구에 어떤 구체적인 영상을 대답으로 제시할 것인가" 라는 걸 지도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죽은 거리"라는 테마의 경우, 가장 적절한 것은 쇠퇴하여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거리의 영상을 찍어오면 좋은 거죠. 그렇지만 1학년 학생들은 아직 학교에 입학한 지 몇 달 지나지도 않은터라 완전히 아마추어였습니다. 그런 의도를 이해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했었기에 ..

미스테리,역사 20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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