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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85

문만 열지만 않으면만 (괴담)

창문을 들여다 보았을 땐 정말 까무러칠 뻔 했다. "아빠"가 멍청했기에 망정이지, 약간 더 똑똑했더라면아마 멀찍이 숨어서 내가 창문을 여는 순간을 기다렸겠지. 다행히 그것은 그렇게까지 똑똑하지는 않은 듯 했고개구리처럼 유리판 위에 배가 보이게 들러붙은 채"문 좀 열어주세요. 문 좀 열어주세요." 하며 창문을 두들길 뿐이었다.기괴한 몰골이었다. 덕분에 몇 가지 확실해진 게 있었다.가장 중요한 건,"저건" 분명 아빠가 아니라는 것,어쩌면 벌써 아빠를 어떻게 한걸지도 몰라.잡아먹었을지도. 거실 끝에 대자로 선 채나를 반기던 아빠는겉모습도 목소리도 평소와 다를게 없었지만내 안의 무언가가, 온 신경을 발작적으로 곤두세우며당장 도망치라 말하고 있었다.그 때 현관을 열고 돌아섰다면 좋았겠지만,생각해보라, 집에 돌아..

미스테리,역사 2025.04.16

[짧은 괴담] 자백하기 전의 대화

“괜찮지?” “응.” “정말? 숨소리가 큰데.” “괜찮아.” “그래. 진정하면 빨리 끝날 거야. 기본적인 거부터 말해보자.” “기본적인 거?” “간단한 거.” “응.”       “쉬운 거부터, 네 이름이 뭐지?”“로이.” “로이 그리고?” “프로메어.” “프로메어, 몇 살이고?” “십육.” “학교는 다니니?” “아니오.” “왜?” “몰라. 안 다녀요.” “혼자 사니?” “아니오.” “엄마랑 빌 형이랑 같이 살지?” “네.”      “좋아, 좋아. 잘하고 있어. 이제 조금 어려운 질문들이야. 할 수 있지?” “네.” “착하지. 빌 형한테 문제가 생겼어, 그치? 용의자잖아.” “용의자?” “나쁜 짓을 한 사람이라는 뜻이야. 그 여자애, 제니 코너한테.” “오.” “프로메어, 너도 뭔가 알 것 같아서 오늘..

미스테리,역사 2025.02.03

그럼.. 뭐가 있죠? (소름썰, 공포썰)

신문, 2010-12-12제발 절 풀어주세요.이 신문은 녹음되고 있고, 저는 도니브룩 가르다 경찰서의 짐 가비 경장입니다. 이름이 뭡니까?  없어요.  이름이 없다고요?  네. 그래요. 당신은 시신 네 구와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당신 친구 들이었습니까?아니요.그럼 그들이 왜 그 다락방에 당신과 함께 있었던 겁니까?질문을 하려고요.질문이라... 어떤 질문인지 말해보세요.[용의자가 침묵함]  왜 대답을 안 합니까?질문이 아니었잖아요.(※ 그 사람들이 용의자에게 질문하려했다는 뜻) 참나... 그 사람들이 당신한테 어떤 질문을 한 건지 말해주시겠습니까?..."그럼 뭐가 있죠?" "그럼 뭐가 있죠?" ...? 무슨 질문이 그래요?그게 마지막 질문이었습니다. 그들이-  죽기 전에요. 알겠습니다.  [용의자가 침묵함..

미스테리,역사 2025.01.07

생존자, 생존된 자, 생존당한 자의 일기 (레딧괴담)

https://www.youtube.com/watch?v=J1uHwT5xw_4 >  2017년 8월 7일: 일기장에게, 아빠는 너무 짜증나. 12살이 되기전까진 아이폰을 안사준대잖아. 뭐 괜찮아. 8개월만 지나면 새 핸드폰이 생길테니까. 벌써 예쁜 케이스 디자인도 즐겨찾기 해뒀고. 근데 오늘 수업시간에, 켈렌이 나보고 12살까지 못살거래. 그리고 곧 전쟁이랑 핵같은거 때문에 우리들은 전부 죽을거라고 농담을 하지 뭐야.   생존자의 일기 [공포툰][오싹툰][무서운이야기][림툰] - https://www.youtube.com/watch?v=J1uHwT5xw_4 > 뭐 걘 멍청한 녀석이야. 더군다나 날 좋아하는것같대니까. 으으 소름끼쳐. 나중에 더 얘기할게....아마도. 사랑을 담아, 매디.  2029년, 3..

미스테리,역사 2025.01.06

(소름, 충격) 모형 공룡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

스페인에서 일어난 일공룡 모형에서 코를 찌르는 악취가 난다는 시민들의 제보가 빗발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이 공룡 모형의 오른쪽 뒷다리에서 심하게 부패한 남성의 시신이 나왔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배 쪽에 출입구? 같는 게 있는데,거기에 들어가서 핸드폰 후레쉬로 내부를 비춰 보다가,뒷다리 쪽에 빠진 핸드폰을 꺼내려고 뒷다리 안으로 들어가다가 그만 갇혀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ㄷㄷ...안타깝게도 발견된 남성은 가족들이 한참 동안 애타게 찾던 실종자였다고 한다...  말하자면 배 쪽으로 들어가서 오른쪽 뒷다리에 머리부터 박힌 것 같다...  https://mrlee.co.kr/pc/view/mystery/762 [미스털이] (소름) 설마가 진짜가 된 실화스페인에서 일어난 일공룡 모형에서 코를 찌르는 악..

미스테리,역사 2024.11.07

충격적인 공포 댓글들 모음 ... (소름 주의)

여러분은 어떤 댓글이 가장 소름 돋았나요?  https://mrlee.co.kr/pc/view/story/817여러분은 어떤 댓글이 가장 소름 돋았나요? 해피 할로윈!" data-og-host="mrlee.co.kr" data-og-source-url="https://mrlee.co.kr/pc/view/story/817" data-og-url="http://mrlee.co.kr/pc/story/817"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kfGcv/hyXsVr8yVi/KZ6FuJEXjvSZ6vtGDEmRp1/img.jpg?width=174&height=183&face=0_0_174_183,https://scrap.kakaocdn.net/dn/Zlc3Y/hyXs..

미스테리,역사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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