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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썰 82

숨은남녀 (괴담, 공포썰)

몇년전에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몇자 적어봐요. 그땐 4~5년전 어느 가을밤이였을꺼예요 전 8시에 일이 끝난뒤 집까지 걸어가고있었어요 걸어서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였지만 운동삼아 걸어다니곤했어요 그남자를 본곳은 인적은 잘 다니지않는 인도쪽이였어요 반대편 인도쪽엔 뒤로 주택가가 있고 작은 놀이터가 있고 제가 걸어가던 인도쪽은 옆은 그냥 벽 그뒤로는 산이였어요 그래서 그쪽인도쪽으론 낮에말고 밤에 굳이 사람이 잘걸어다니지 않더라고요 그렇게 집으로 향하고있는데 인도와 차도사이에 뭔가가 엎어져있었어요 술취한듯한 아저씨 한분이 위태롭게 차가다니는 차도와 인도사이에 걸쳐서 누워계셨어요 그도로가 많이 어두워서 차가 지나가다 사람을 못보고 밟고 갈껏만 같았고요 그도로는 버스가 많이 지나다니거든요 괜히 건드렸다가 오해받을꺼..

미스테리,역사 2023.12.08

[괴담, 공포썰] 저희 누나가 겪었던 일

저희 누나가 겪은 일입니다. 2003년 6월. 아버지께서 폐가 좋지 않아 지방에서 서울의 대학병원으로 가셔야 되었습니다. 가족들 모두 폐암이라 생각하고 눈물로 보내야 했습니다. 아버지께선 중환자실에 입원하셨는데, 앙상하게 마르시고 피부색이 검게 변해서 같은 병실 환자들도 병이라도 옮을까봐 말을 걸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22살이었던 누나는 시골에서 갓 상경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아버지를 병간호하고 정성스럽게 보살폈습니다. 하루에 4시간도 잘 수가 없었지만, 누나는 피곤함도 잊고 열흘 동안 아버지 곁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병은 차도가 없었고, 누나가 열흘 동안 있는 사이에 말기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두 명이나 병원 창문에서 투신자살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 ..

미스테리,역사 2023.11.25

(소름썰 일본괴담) 의문의 손바닥 자국

이 체험은 제가 18살 때의 이야기입니다. 18살이 되자마자 자동차 면허를 취득했고, 매일 밤 친구들과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어느 추운 밤, 그날은 제 경차와 친구가 부모님께 빌려온 차 이렇게 두 대로, Y고개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사는 곳에서 약 2시간 반 거리이지만, 운전이 즐거워 순식간에 Y고개가 있는 시내로 다다랐습니다. 슬슬 쉬고 싶다고 친구가 말했기 때문에, 근처 편의점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커피를 사고 차로 돌아와 한참 잡담을 나누다 보니 친구 중 한 명이 "이게 뭐야?" 라고 제 차의 왼쪽 거울을 가리켰습니다. 왼쪽 미러를 보니 하얀 손바닥 자국이 났습니다. 저는 별 신경 쓰지않고 차 안에서 세차용 수건을 꺼내 닦아내려고 했지만, 수건이 말라 있는 탓인지 잘 닦이지 않았습니다. 그..

미스테리,역사 2023.09.25

[레전드 괴담] 간간다라 (공포썰)

사실 본 괴담에는 숨겨진 결말이 따로 존재한다. 1) 마지막 부분에서 B의 아버지가 보이지 않는 이유가 있다. 처음 아이들이 금지된 장소에 들어갔을 때 뒤따라오던 발소리는 사실 아이들을 위험한 장소에 보낸 B의 아버지가 걱정이 되어 따라왔던 것이다. 이후 아이들 이 간간다라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B의 아버지는 마을 로 돌아가 마을 사람들을 전부 불러모은다. 그래서 아이들이 돌아왔을 때 마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2) 또 그 뒤로 B의 아버지가 보이지 않았던 이유와 아이들이 무녀의 모습밖에 보지 못한 이유가 있다. 바로 B의 아버지가 마을 사람들을 모은 후 아이들이 바꿔놓은 문양을 원래대로 돌려 놓기 위해 상자가 있는 장소로 들어가 문양을 바꾸었지만, 이 때 자신을 쫓아온 간간다라와 그..

미스테리,역사 2023.09.22

미국 도시전설 24 개 모음 (소름썰, 공포썰)

24. 블러디 메리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인 도시전설. 밤에 불을 끈 뒤 거울을 보면 블러디 메리라고 3번 말하면(횟수에 대해선 여러 가지 버전이 있다), 마녀로서 처형되었다는 메리 워스의 유령이 나타나 소환자를 죽인다고 한다. 23. 케네디와 잼 도너츠 1960년대 베를린 위기 당시, 케네디가 독일인들과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서베를린에 달려갔을 때의 이야기. 그는 이 때 연설에서 "저도 한 명의 베를린시민입니다" (Ich bin ein Berliner)라고 발언했다. 베를리너는 독일의 젤리가 든 도넛의 이름이기도 해서 다들 뒤에서 케네디를 비웃었다는 소문도 있지만, 실제로는 청중들 모두 서베를린에 대한 케네디의 생각을 잘 이해했으며 바보취급한 사람 하나 없이 다들 환호했다고 한다. 22...

미스테리,역사 2023.09.20

플루트를 부는 아주머니 (소름썰 공포괴담)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하교 중에 친구가 제게 물었습니다. "야, 저 아줌마 누구야?" 친구가 가리키는 쪽에는 공원 벤치에 아주머니 한 분이 앉아 화려한 차림으로 플루트를 불고 있습니다. 그 주위엔 초등학교 1~2학년 정도의 아이들 5명 정도 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줌마가 플루트를 다 불면 들어주던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고 어디론가 떠났습니다. 뭐, 지금 생각하면 플루트는 드문 것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모이는 것은 별로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당시 우리 반 친구들은 그 아줌마를 수상히 여겼습니다. '피리부는 사나이'를 아시나요? 낯선 남자가 마을에 나타나 쥐를 쫓아주지만 약속한 답례를 받지 못하자 그 남자는 피리를 불면서 아이들을 데려가 버린 얘깁니다. 1284년에 일어난 사건이 바탕이 ..

미스테리,역사 2023.09.19

규슈의 사고가 끊이지 않는 마을 (일본 괴담 공포썰)

저는 규슈의 어느 지방도시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교외에 점점 주택 단지와 뉴타운이 만들어져가고 있었습니다. 당시 아버지의 일 때문에 마을의 주택들을 이곳 저곳 옮겨다녔습니다만,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우리집을 장만했습니다. 결국 10년 가까이 그 집에 거주했는데 그곳에 살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같은 블록의 집이 화재로 사람이 죽거나 아이가 익사하는 등 항상 단지 일대에서 화재나 사고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어머니의 몸 상태도 안 좋아져서 업무 중 교통사고로 입원하셨고, 그 후 바로 아버지도 교통사고로 또 입원. 고등학교에 다니던 언니는 등교 거부가 되었고, 저도 쇠약해졌습니다. 이웃집 아주머니는 정신질환이 있는 듯 한밤중에 벌거벗은 채 현관을 서성이는 것도 보았습니다. ..

미스테리,역사 2023.09.19

기괴한 RPG게임 (일본괴담, 섬뜩한 이야기)

내가 중학생 때, 염원하던 패미컴을 조르고 졸라 여러 게임을 가지고 놀수 있었다. 패미콘의 게임들은 비싸서 사려면 3-4개월치 용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떤 게임 소프트을 살 때마다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이 게임 숍에 데려가 주셔서, 1시간 이상 고민한 끝에 게임을 샀다.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빨간 카세트에 담긴 RPG(롤플레잉 게임)였다. 돌아와서 바로 플레이를 해봤는데, 꽤나 독특한 게임이었다. 어두운 공간을 주인공 시점에서 돌아 다니며, 아이템을 찾아 가는 게임이었는데, 흔하디 흔한 설명 공간도 없고, 단지 어두운 화면을 컨트롤러로 조작하고 있으면 갑자기 『OO를 찾아냈다』 라고 문자와 도트 그림으로 찾아낸 것만 표시되는 것이었다. 적과의 싸움도 없고 단지 어두운 공간을 헤맬 ..

미스테리,역사 2023.09.17

지옥도의 모습이 드러나자 (일본괴담 귀신썰)

저는 Y현의 오래된 절에서 10대째 주지(주지스님)를 하고 있습니다. 선대(9대)셨던 아버지는 재작년에 간암으로 돌아가셔서 제가 그 뒤를 이은 것입니다. 저희 절은 전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명한 절로서 멀리서 부터 오셔서 분향과 액막이, 기도를 부탁해오는 사람이 끊이지 않습니다. 생전의 아버지는 신불의 은혜에 보답하러 오는 사람들을 극진히 대접하고 직접 상담에 응했습니다. 물론 현재 주지인 저도 예외가 없고 유서 깊은 절이라고 괜히 문턱을 높이지 않고 중생들에게 문호를 열었습니다. 아버지의 가르침 중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조상님께 물려받은 지옥도의 일화였습니다. "이 그림은 전국시대 화가가 실제 전장을 보고 그린 그림이란다. 역대 주지들은 이걸 보여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파하고 다녔지." "무서운 그..

미스테리,역사 20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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