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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20

귀신이지, 귀신이지 (공포썰, 반전)

예전에 친구들이랑 술먹고 놀다가 동네에 있는 폐가이야기가 나왔어. 남자들은 대부분 겁없고 용감한척하려하잖아. 어떤놈이 나를 겁쟁이라고 도발하길래 난 큰소리를 쳐대면서 당장 다녀오겠다고 했지. 막상 도착하니 분위기가 장난 아니더라고.  그래도 그렇게 말해놨는데 안가기엔 좀 쪽팔리잖아. 핸드폰으로 길 비추면서 폐가 안으로 들어갔어. 안이 생각보다넓더라고 한발한발 조심스레 들어갔지. 솔직히 진짜 무서웠어. 안은 어둡지, 조용하니 내 발소리만 울리고 뒷목이 싸한게 누가 쳐다보는 느낌도 들고 예전에 본 공포영화들이 한 천배는 무섭게 자꾸 떠오르는거야. 구석에서 뭔가 튀어나오는 상상도 자꾸 되고. 어쨋거나 대충 반쯤 들어왔나? 내발자국 소리 말고 다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뭔가 흐느끼는 소리... 정말 등에 식..

미스테리,역사 2024.07.29

공포썰) 귀신을 접한 남자의 최후

이 이야기를 누군가가 알아줬으면 했어.                      나는 ○○야.                    .....이제 와서 후회해도,  내 후회는 끝나질 않아.           마지막 반전과 그 전에 나왔던 너무도 괴로워진다면 부처님께 네 몸을 맡기렴.더는 괴로운 일밖에 남지 않게 된다면 결심을 하거라.결코 T쨩이 죽었으면 하는 게 아니란다. 라는 구절을 보아 주인공은 자살한 듯  https://mrlee.co.kr/pc/view/story/781이 이야기를 누군가가 알아줬으면 했어.나는 ○○야......이제 와서 후회해도, 내 후회는 끝나질 않아. 마지막 반전과 그 전에 나왔던너무도 괴로워진다면 부처님께 네 몸" data-og-host="mrlee.co.kr" data-og-so..

미스테리,역사 2024.07.12

오사카의 화재사건으로 인해 귀신들이... ㄷㄷㄷ (공포썰, 귀신)

제목 : 오사카의 센니치마에 거리에서 택시가 승차거부하는 이유397:택시 운전사에게서 들은 얘기.오사카 센니치마에 거리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앞에서 운전하던 동료 기사의 택시가 갑자기 멈췄다. 동료 기사는 아무도 타거나 내리지도 않았는데, 택시의 문을 열었다가 닫은 다음 그대로 달려갔다고 한다. 장소가 장소라서 설마.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분명히 문 조작을 잘못해버린 거겠지."라고 생각하고, 회사로 돌아갔다. 그러니까, 회사에서 동료들이 술렁이고 있었다."무슨 일이야?"라고 모두에게 물어보니, 방금 전에 봤던 동료가 새파란 얼굴로 앉아 있었다."왜 그래? 무슨 사고라도 났어?"라고 말을 걸자, 동료는"나, 태워버렸어""무엇을?""여자의 유령을.""혹시, 센니치마에 거리에서?""뭐야, 봤어?""그..

미스테리,역사 2024.07.06

모르는 척 하세요, 절대. (공포썰, 소름)

이 이야기는 지인 C군이 고등학교 때 겪었던 다소 기묘한 이야기입니다.   가끔 살다보면 정신없이 뭔가를 찾는 사람을 보게 될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사람이 본인에게만 보일 때인데요. 그럴 때는 절대 모르는 척 하십시오. 그거 사람 아닙니다...   때는 고2때,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해운대 송정 바닷가에서 놀다가 집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 아가씨가 뭔가를 찾고 있더라고요. 이상한 것이 아가씨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한명, 한명에게 뭐라고 묻는데, 아무도 대꾸하지 않는 것 이었습니다 '혹시 동네에 사는 미친 여자라서 그러려니 하는 것인가?' 라며 버스를 계속 기다리는데, 어느 시점에서 그녀가 저에게 말을 거는 것입니다   "제 보라색 핸드백이 어디 있는지 아세요?"   그런데 목소리가 말이..

미스테리,역사 2024.07.04

(감동, 슬픔) 중절모의 노인

오늘 내가 사는 도시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 이 비에 만개했던 벚꽃들은 다 질것 같군.  자연이란 참 신기한 힘이 있는가 봐. 철이 바뀌거나 새로운 어떤 것들이 시작되려면 꼭 비가 오잖아.  늦가을 비가 내린 후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초겨울로 접어들고 늦겨울에는 가벼운 봄비가 내리면서 봄이 찾아들고...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여름이 시작되고.. 캬... 감수성 돋는구먼. ㅋㅋㅋㅋ    이렇게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보고 있자니 한참 장마철에 돌아가신 왕 할아버지 생각이 나데.  그래서 오늘은 왕 할아버지 이야기를 들려줄게. 무섭기보다는, 과학적인 견해로 해석할 수 없는...  알쏭달쏭 한 그런 이야기이니까 임산부나 노약자도 이리이리 모여서 다들 정독해도 상관없음.    우리 가족은 내가 어려서는 ..

미스테리,역사 2024.07.02

낚시터 귀신에 관한 여러 목격담 (공포썰)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느 익사사고에 대한 뉴스인데, 댓글 반응이 이상했음.   그래서 여러 커뮤니티를 드나든 결과 홍천강에 대한 게시물이 제법 있었음..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벌써 물놀이 익사사고가 발생했다는 기사를 접했음 아이구.. 하면서 쭉 읽는데 댓글에 이미 사고가 많은 강이라는 말이 많더라고 검색해보니 2021년 개드립에 올라와 있는 저런 글부터 해서 차박 후기 블로그글, 그알,  심야괴담회, 컬투쇼 사연 등등 엄청나게 많은 관련 내용을 찾을 수 있었음 https://oddstorys.tistory.com/55위에 링크가 대충 여러 홍천강 괴담을 모아논 곳임 홍천강은 워낙 익사사고가 잘 나는 곳이라 이런저런 괴담이 얽혀있는 모양임. 근데 또 막상 엄청나게 흥미로운 내용은 없더라..

미스테리,역사 2024.06.18

모서니 알고 있어?

"너희들, 모서니라고 들어봤어?" 그것이 내가 시작한 무서운 이야기의 첫 운이었다. 천둥이 치는 여름밤, 자취방에 모인 이들의 놀거리로는 무서운 이야기가 제격이다. '귀신 이야기를 하면 귀신이 온다.' 라는 말도 있지만, 건장한 20대 청춘에게는 공염불이었다. 촛불을 밝히고 각자 무서운 이야기를 끝마쳤지만, 생각보다 무섭지 않았다. 그리고 분위기를 살릴 마지막 기회가 나에게 돌아온 것이다. "그런 건 처음 들어보는데." "맞아, 내가 무서운 이야기는 꽤 좋아하는데 모서니는 처음 들어."내가 뗀 첫 운을 듣고, 다들 무거운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그럴 만도 해. 나도 10살 때 처음 겪은 일이거든." "이거 괜히 지어낸 이야기 아니야? 다른 거 없어?" "초치지 말고 있어 봐. 진짜 무서운 이야기인 데..

미스테리,역사 2024.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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