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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금입니다.>
-L-
1. 능지
한줄평 : 사정 없이 난도질하다
능지는 저평가 받는 고문이다.
능지는 단순히 칼을 베는 게 아니라 며칠을 들여서 칼을 벤다.
원나라는 120회 베기였는데 명나라 시기에 류근이 4200도, 정만은 3600도이다.
이 정도로 베이면 가슴을 열면 한꺼번에 피가 솟구치고 하루는 엄지, 손등, 흉부 좌우로 357회로 얕게 베었다.
이거 나름 기술직 솜씨라 처음 칼 베면 피가 나오는데 2번 베면 안 나올 정도로 매우 세심하게 베었다.
그것도 오랫동안, 그리고 또 10도 벨 때마다 쉬었으며 기록에 의하면 군중들이 구경 많이 했다고 함.
보통 능지하면 차형(거열)과 헷갈리거나 그냥 사람 좀 베는 형벌로 넘어가고 심지어 지능 낮은 사람한테
능지처참이네라고 부른다. 그런데 실제로는 많이 강한 사형임.
2. 추장형
한줄평 : 내장을 빼는 가장 쉬운 방법
추장은 애초 의료 목적이 아니라 살인이 목적이기에 항문으로 갈고리 달아서 빼는 요령이 있다.
이게 기록 되어 있는데 명 태조 주원장이 실시했다.
또 명나라인가
죄인은 내장이 조금씩 빠지면서 하나의 긴 직선이 되자 절규하다가 곧 숨을 거두었다.
추장은 그 형벌이 잔인하고 악독하여 기록이 많지는 않으며 신뢰하기 어려운 기록들도 있다.
그렇지만 만약 시행했다면 충분히 L 받을만함.
내가 추장을 처음 접할 때 대단히 충격이었음
3. 팽자
(사진은 고징)
한줄평 : 기름 때문에 올라온 형벌
원래 팽자는 여기에 속할 정도의 사형은 아니다.
그런데 사진의 주인공 고징 때문에 L 등급 받았다.
팽자는 사람을 삶아 죽이는 형벌로 당연히 극악무도한 형벌이 맞다.
그런데 이거 바리에이션이 있음
보통 팽자 기본형은 그냥 뜨거운 솥에 삶는 것이다.
그렇지만 샤브샤브형도 있고 심지어 그걸 먹는 중국인들도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사진의 주인공 고징은 기름을 두르게 한 뒤 기름에 튀겨 죽었다.
기름 쓰는 요리 해보면 이게 말이 안되게 무서운데 거기에 산 채로 집어넣은 것은 사람이 할 게 아니다.
그래서 팽자가 3위에 올라섰다
대신 이런 경우 금방 죽기는 해서 기술에 따라 며칠 가는 능지보다는 약하다고 생각
참고로 고징은 황제도 주먹으로 패라고 시키는 미친 권신이다
-S-
1. 박피
한줄평 : 또 명나라 너야?
책에서 박피 소개할 때 능지에 필적한다 하였다
박피는 피부를 벗기는 형벌이다.
명대에 가죽 벗기기는 전대보다 많이 시행되었으며 사람 가죽으로 방석과 북을 만들었다.
애초 태조 주원장부터 피초낭으로 사형수 가죽 벗기고 그 안에 건초를 채워 매달았음.
장헌충은 먹 뒤에 칼을 가하여 등뼈를 따라 항문까지 자르고 그 뒤 양쪽으로 벗기는 방식을 사용했다.
2. 차형
한줄평 : 메이저한 사형
다섯 수레로 몸을 찢는 사형법이다.
심지어 춘추전국시대부터 차형은 도리에 어긋난 형벌 취급 받았다.
위에 고징이 북제 인물인데 북제에서도 차형은 강력한 취급이었음
심지어 5호 16국 남북조 시대에서도 이러한 차형이 남용되는 경우도 꽤 있었기에 지금 현대 시대에 태어난 게 진짜 행운이다.
3. 쇄새
한줄평 : 황제가 직접 개발한 고문
이 분은 주원장으로 명나라를 건국했다.
우선 죄인의 옷을 벗기고 쇠로 된 바닥에 던진다. 그 뒤 매우 뜨거운 물을 뿌린다.
이후 피부가 물렁해지면 쇠솔을 들고 와서 한 번 긁으면 벗겨진다.
계속 긁으면 결국 뼈가 보이며 이쯤 되면 사망한다.
굳이 원형 따지면 포락이나 당 중기에 죽사로 죄인을 베어서 살을 깎아냈다.
하지만 상위호환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것은 원장님이었다.
황제 가산점 넣어서 S 줬음
-A-
1. 기목려
한줄평 : 여성 전용 사형법
일명 당나귀형으로 목려는 고대의 성을 공격하는 도구였다.
송원 시기에는 이렇게 생긴 형구가 있었지만 명나라 말기 기목려가 시행되었다.
기목려의 조건은 간부와 결탁하여 남편을 살해한 부인에게만 적용되었다.
그 이유는 기둥을 세우고 여죄수의 아래를 찔러넣어 입까지 기둥으로 관통 시켜 죽인다.
내가 남자라서 A 등급에 배치하였지만 매우 충격적인 처형법이 아닐 수 없다
2. 관연
한줄평 : 먹는 화형
원래는 화형이었는데 화형은 동서양 다 해서 동양에만 있는 고문인 관연으로 하였다.
납 부어 먹기로 정사에 기록되어 있다.
유거랑 영애가 썸 타고 있었는데 아내 소신이 질투해서 이간질했다.
유거가 속아서 영애를 기둥에 묶고 빨갛게 달군 창 칼로 눈을 도려내고 그 뒤 살을 깎았다.
마지막으로 용해 된 납을 입안에 부어서 죽였다.
책에 의하면 주석의 용해점은 섭씨 232도이며, 납은 327도 정도라고 한다.
3. 요참
한줄평 : 자르는 고문 NO.1
작두로 허리를 자르다
일단 요참의 문제점은 잘 안 죽는다.
요참은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도끼, 칼, 작두 등이 있음
허리가 잘 안 잘려서 작두 등도 도입 되었다.
참수와 마찬가지로 원샷 원킬 못내면 매우 고통스러운데 요참은 그게 매우 힘들다.
그래서 참수 상위호환이자 절단 탑임.
보통 절단형은 귀를 자르거나 코를 제거나 이런 식인데 이러한 형벌은 여기에 비하면 약한 편이다.
그런데 요참만큼은 ㅇㅈ해서 올렸음.
명 시기에 고게가 조정을 2번 풍자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원장님은 고계를 체포해 남경에서 허리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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