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금입니다.>
2019년때 겪은 일이었음
당시 나는 편의점 야간으로 근무하고 있었고 번화가가 아닌 주택가쪽이다보니 새벽이 되면 몹시 한가했음
그런데 3시쯤에 밖에서 큰 소리가 들리는거임
나와서 보니까 어떤 남자가 술에 취해서 다른 사람을 윽박지르고 있었고
상대편은 외국인인지 말씨가 굉장히 어눌하고 손을 마구 휘저으며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음
무슨 정의감인지 나는 밖으로 나와서 그 둘을 제지시키고 떨어트려놨음. 여기 주변 다 아파트라 사람들 자고있는데 이러면 안된다는 식으로
그러니까 할말이 없었는지 윽박지르던 사람도 가고 다시 조용해졌음
근데 한 1시간 있다가 그 사람이 혼자서 편의점으로 찾아온거야
혹시 방금 나랑 같이 있던 사람 못봤냐고
난 어이가 없어서 퉁명스럽게 그만좀 하시라고 하고 돌려보냈지
그 뒤로는 조용했어서 그냥 그대로 잊혀지는구나 싶었는데 다음날 밤이 문제였음
편의점 앞에 택시가 내리고 어떤 남자가 술에 잔뜩 취해서는 고개를 푹 숙인채로 가게 안으로 들어와 카운터쪽(내쪽)을 보면서 가만히 서있는거임
그래서 먼저 계산중이던 손님들 다 계산하고 그 사람 가만히 보고 있다가 취해서 저러나 싶어서 카운터에서 나오며 물었지
'손님 뭐 찾으시는 거 있으세요?'
근데 술에 취해서 중얼거린다 싶었던게 가까이서 들어보니 씨발놈 개새끼 죽여버린다 좆같은 씨발 하면서 쌍욕을 하고 있었던거야
자세히 얼굴 확인해보니 어제 술에 취해서 다른사람 붙잡고 욕하고 있던 그 남자였음
내가 표정 싹 굳고 카운터로 다시 돌아가서 무슨 일로 오셨어요? 하면서 밑에 있는 전화기 살짝 쳐서 수화기 떨어지게 만들었지
편의점 전화기는 수화기 떨어진 상태로 오랫동안 있으면 자동으로 신고 들어가거든
그 남자는 카운터로 다가오면서 어제랑 똑같이 해보라며 나한테 쌍욕을 하고 있었음
나는 혹시 어제 일이 기분 나빠서 찾아온거냐고 물으며 경계하고 있었지
그 남자가 손을 넣어놓은 주머니에 뭐가 들어있는지 알 수가 없었거든
그러다가 갑자기 편의점 문이 확 열리는거야
그 남자를 태워다 준 택시기사였음
택시기사는 그 남자한테 금방 오신다더니 왜이렇게 안 오냐고 빨리 택시비를 결제해달라고 하셨음
남자는 나를 한번 노려보더니 알겠다고 돈 준다고 잠깐 편의점 밖으로 나갔고 나는 그틈에 문을 잠궜음
그러면서 편의점 밖을 cctv를 통해 살펴보고 있었는데 미친새끼가 택시기사한테 돈 준다더니 택시기사를 패고 있는거임
으악 소리 나고 나는 머릿속 새하얘지면서 편의점 문 열고 뛰쳐나가서 그 남자 밀쳐내고 택시기사 데려와서 다시 문 잠궜음
그러면서 생각했지 씨발 경찰 왜이렇게 안옴?
그 남자는 문 밖에서 몇분동안 시끄럽게 소리지르면서 편의점 문을 발로 차다가 나갔고 그 이후로도 몇분이 지나서야 경찰이 도착했음
난 경찰들한테 말했지
어제 취객 하나가 소란스럽게 하길래 쫓아냈더니 오늘 와서 나한테 욕을 하고 해코지를 하려고 했다
지금 택시기사님도 그새끼한테 맞았다
그새끼 밖으로 나간지 얼마 안됐고 저쪽으로 간것같다
한 10분정도 지나서 그새끼는 경찰들한테 붙들려 왔고 경찰이 나한테 '이 분 맞아요?' 하면서 묻는 순간
그놈이 바로 경찰들 뿌리치고는 나한테 쌍욕을 하며 달려드는거임
물론 바로 경찰한테 제압되고 계속 나를 쳐다보며 죽여버린다느니 욕설을 하고 있었음
근데 시발 경찰들 낌새가 묘해
이 미친놈을 잡아가지는 않고 이 동네 사람인데 삼성물산 다니고 어쩌고 하면서 변호를 해주고 있는거
그러면서 그 남자한테 나한테 사과 해라, 안하면 이거 사건된다 하니 그새끼는 비겁하게 웃으면서
'아이고 잘못했습니다~'
나는 어이가 없어서 경찰서로 잡아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따지는데 실제로 발생한 피해가 없으니 지들은 할 수 있는게 없다는거임
그래서 말했지 택시기사님이 얘한테 맞았고 cctv에도 찍혀있다고
그러면서 경찰들한테 cctv 보여주니까 이젠 또 택시기사한테 신고하실거예요? 서로 같이 오셔야되는데 신고하실래요? 하면서 압박을 하는거
결국 택시기사도 그냥 넘어간다고 하고 그새끼는 그대로 풀려남
나는 그때부터 아침까지 공포에 떨다가 그날 바로 관뒀음
그새끼가 나 미쳤소 하고 칼 들고 뛰어들어와도 날 지켜줄 사람이 없으니까
미친 또라이새끼한테 찍혔는데 목숨걸고 편돌이 하기는 싫었거든
무튼 이날 이후로 나는 경찰 잘 안믿음
1. 뭘 사러 편의점에 온 게 아니라 나한테 복수하려고 온것
2. 나를 계속해서 위협했고 경찰한테 붙잡힌 상태에서도 죽인다고 협박함
이걸 설명을 해줘도 동네사람이니 뭐니 넘어가려는걸 보면서 이동네 경찰들은 앞으로 뭔 사건이 터져도 평생 똑같겠구나 싶었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일어났던 pc방이랑 5분거리였거든ㅋㅋㅋㅋㅋ

https://mrlee.co.kr/pc/view/story/1007
[미스털이] "게으르고 무능력한 경찰" 경험담 (실화)
<※ 브금입니다.>2019년때 겪은 일이었음당시 나는 편의점 야간으로 근무하고 있었고 번화가가 아닌 주택가쪽이다보니 새벽이 되면 몹시 한가했음그런데 3시쯤에 밖에서 큰 소리가 들리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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