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자살이 흔하진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군대의 부조리가 워낙 많아서 언제 어디서든 충동적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를 우려해 군대에서 이런 "자살금지 서약서"를 나눠준다 합니다.
자살금지 서약서.. 이름만 들어도 끔찍한데 내용은 어떤 지 살펴보겠습니다.
제목 : 자살금지 서약서
▲ 자살이 개인, 가족 및 부대에 미치는 영향
1.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 3번의 죽음을 맞게 된다. 첫 번째는 자살로 죽고, 두 번째는 부검으로 갈기갈기 찢겨 죽고, 세 번째는 화장터에서 불에 태워져 한 줌의 재로 변할 것이다.
- 사고자로 기록되며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못하고, 평생 불명예자로 남게되며, 단 10원의 보상금도 국가로부터 지급되지 않는다.
2.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
- 가문의 수치, 가장 큰 불효, 한 가정의 대가 끊김
=> "자식은 부모가 죽으면 산에다 묻고 부모는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라는 말도 있듯이 가장 큰 불효는 부모보다 먼저 죽는 것이다.
3. 부대에 미치는 영향
- 자살은 군기 저해 행위로서 군기 질서를 문란 시킨다.
- 자살은 병력의 비전투 손실을 초래한다. (97~01년 평균)
=> 5개년 육군 평균 약 73명이 자살로 죽어 나가는 것은 군 전투력의 막대한 손실을 가져온다.
- 자살은 군의 사기를 저하시킨다.
=> 옆자리에서 함께 잠자던 전우가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을 때 그 부대의 분위기는 어떨까?
=> 자살자를 부하로 둔 간부들은 징계위원회 회부되며 군생활에 커다란 오점을 남기고, 부하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살아갈 것이고, 구립묘지에도 가지 못하는 한줌의 제로 변한 부하를 볼 때 간부들은 군생활에 대한 회의와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될 것이다.
→ 그만큼 부대 분위기는 침체되고, 사기가 떨어지게 될 것이다.
=> 가족, 친구, 친척들은 평생 군복만 봐도 원망과 복수심을 느낄 것이다.
● 나는 부모에게 불효하고, 국방의 신성한 의무를 회피하며 군 조직을 와해시키며, 전우의 기대를 져버리고, 나 자신에게 무책임한 최악의 실수인 자살을 예방함은 물론 XX지원대의 위상 확립과 사기 진작을 위해 다음과 같이 서약한다.
1. 나는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거꾸로 "살자"를 생각하고 마음을 고쳐먹겠다.
2. 나는 죽음이 생각날 때 "고통은 순간이다"란 말을 생각하겠다. 그래도 죽음이 생각날 땐 나의 전역하는 그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시는 부모님을 생각하겠다.
3. 나는 절대로 자살하지 않을 것이며, 자해나 자살을 시도하지도 않을 것이다.
4. 나는 충분한 식사, 휴식, 수면을 취하고, 내주변에 자살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없앨 것이다.
5. 나는 주변의 동료들이 자살의 징후를 보이거나 도움을 요청 시 상급자에게 신속히 보고하겠다.
6. 나는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반드시 (동료, 상급자, 성직자)에게 먼저 말하고, 만일 만날 수 없다면 대장에게 전화하거나 주위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겠다.
7. 나는 조금이라도 기분이 이상하면 반드시 대장에게 전화를 걸거나, 가능한 모든 수단을 써서 알리겠다.
8. 나는 위 사실을 알리기 전에는 절대로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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