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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북한이 협력했었다고?! (캄보디아 킬링필드 이야기)

미스털이 사용자 2023. 5. 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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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침공 전쟁이 발발하기 1년전인 1977년..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캄보디아에서는

 

공산당이 일으킨 자본주의 반동분자 색출겸 

 

제거를 목적으로 진행한 대규모 학살

 

즉, 킬링필드가 한창 일어나고 있었던 시기였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열악한 식량 배급 정책으로 인해

 

많은 아사자까지 속출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캄보디아는 365일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었고 

 

국가의 내부 상황은 막장 그 자체가 되버리고 만다

 

 

그렇다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캄보디아에서는 국가 정부가 직접 나서서 

 

국민들을 체계적으로 학살하는 일이 벌어졌을까 ???

 

 



 

사건이 본격화되기 2년전인 1975년, 

 

주변 공산 국가들과 농촌 농민들의 지원을 받아 

 

강력한 군사력으로 캄보디아 전체를 점령하는데 성공한 크메르 루주는

 

(크메르 루주: 폴포트가 이끄는 민주 캄푸치아 무장단체, 

 

공산주의 추종자들의 명칭)

 

집권을 시작하자마자 정말 골때리는 방식으로 국가를 통치하기 시작하는데...

 

모든 국민의 경제적 평등을 위하여 

 

캄보디아내의 모든 화폐, 돈 사용을 전면 금지시킨뒤 

 

 


( 챙 모자와 붉은 스카프, 폐타이어 신발을 신은 크메르 루주군 사진 )

 

국가 무역 체계를 폐지 시킨 것은 물론, 물품 상점과 국경교역 체계, 

 

전화와 티비, 고급 가전, 생활 물품들을 

 

서구 문화와 자본주의의 패악이라는 명분 아래 없애버린후

 

이상적인 공산주의 사회를 이룩하기 위하여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들을 탄압했고 

 

공산주의 사상과 캄보디아어 교육등, 사상 세뇌 과정을 뺀 

 

여러 보조 과목들을 기초 교육란에서 퇴출시켜버렸다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부터 공산당에 충성하게끔 철저히 세뇌시켜 

 

크메르 루주의 신봉자들로 이용해먹을려는 속셈이였다

 

 

 

 

( 크메르루주 공산당 총비서였던 폴포트의 얼굴, 정말 악독하게 생겼다 )

 

무엇보다도 공산당원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 있었으니.. 

 

바로 반사회적 구성원 영구 제거 계획이였다

 

폴포트는 캄보디아 내부에있는 서구권 문화나 

 

자본주의에 관련된 모든 것을 삭제해야만

 

비로소 캄보디아가 깨끗해지고 건강해지고 부강해진다고 진지하게 믿었다. 

 

그래서 그는 곧바로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데!

 

 




크메르 루주들이 전 국토를 돌아다니면서 국민들을 하나 하나씩 검문하기 시작한 것이다

 

손바닥이 부드럽거나 뽀얗다면 노동을 열심히 하지 않은 자본주의 추종자로 판별, 

 

얼굴에 안경을 쓰고 있거나, 혹은 대도시에 집을 가지고 있거나, 

 

또는 불교를 열중히 믿는 스님들

 

희귀하거나 비싼 물건을 개인적으로 소지하고 있다면 

 

공산당에 반항하는 반동분자로 낙인찍혔으며

 

 

 

특히 과거에 부유했던 중산층과 교사, 의사, 약사 출신이거나 외국물먹은 유학생, 

 

고등 교육을 받은 대학원생은 물론, 고급 기술을 배운 전문직이거나

 

전정부에 조금이라도 협력한 기록이 남아있는 사람이라면

 

공산당이 직접 나서서 깨끗하게 만들어줄 필요가있는 필수 정화대상, 

 

조금이라도 외국어를 할수있거나 언론인, 음악 작곡가와 가수,

 

그림을 그릴수있는 문화 예술인들 역시 필수 정화대상에 포함되었다

 

 




"서구 문화와 자본주의에 찌든 사람이 농촌에서 

 

고된 일을 도맡아 얼굴에 땀방울을 흘려봐야 

 

그동안 농민들이 일궈낸 진정한 가치를 알게될 것" 이라는 폴포트의 명령 아래


크메르 루주는 눈에 불을켜고 도시인들과 반동분자들을 

 

몽땅 잡아서 집단 농장에서 하루종일 일만 시켰다.

 

 

 

또한, 진짜로 죽을정도로 노동을 시킨후, 

 

배식으로 쌀죽 5 스푼 정도만 지급하자 

 

집단농장에 끌려간 국민들은 대부분 살아돌아오지 못했다

 

하지만, 집단 농장에 국민들을 강제로 감금시키는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더욱 무서운 일들이 캄보디아 전역에서 벌어지기 시작했으니...

 

 



( 캄보디아 수도에 위치해있던 집단 수용소 뚜올쓸라엥의 사진 

 

이곳에 끌려간 총 20000명 이상의 수용자들중 

 

고작 12명만이 최종적으로 살아남았고 

 

이러한 수용소가 수도 프놈펜외에도 전국 방방곡곡에 대규모로 설치되었다 )

 

크메르 루주는 캄보디아 전국 곳곳에 집단 수용소를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좀더 윗등급의 반동분자들은 색출 즉시 그곳에 보내버렸다

 

집단 수용소 내부에서 크메르 루주는 

 

차마 입에 담지못할 온갖 기괴한 방법들을 총동원했다

 

그 대상은 나이를 불문했고 심지어 캄보디아에 억류된 유럽출신 백인이나 

 

다른 아시아계 국적 사람들도 전부 포함되었다

 

 

( 킬링필드에 관한 자세한 사건 내용은 혐주의니 이 글에서는 생략. )

 

 

 




당시 캄보디아에선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어림잡아 캄보디아 총 인구 750만명에서

 

단 4년만에 90만명 가까이가 사라졌으며 공산당의 집권이 계속된다면

 

정말로 지구에서 소멸 위기까지 걱정해야할 정도였다 

 

국가가 직접 주도하는 국가 안락사라니.. 

 

정말로 말도 안되는 일이 캄보디아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더욱 절망적인 사실은 당시 캄보디아는 

 

굉장히 폐쇄적인 국가여서 언론인들이 함부로 입국할수없었고

 

전 세계 정부와 언론들도 캄보디아 내부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자세히 몰랐다는 것.

 

이처럼 강력한 군대를 이끌고 캄보디아 전역을 폭정으로 휘어잡은

 

크메르 루주를 저지할수있는 세력은 아무도 없었고 

 

그렇게 캄보디아는 킬링필드로 인해 

 

인류 역사속에서 사라지는듯 보였다.. 그런데 !

 

 

 

 



( PT-76 탱크위에서 폼잡는 베트남군 )

 

 

1978년,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이 캄보디아를 대대적으로 침공한다.

 

전쟁의 주목적은 크메르루주 = 민주 캄푸치아 공산당 소멸과 

 

국경지역에서의 베트남인 보호였다

 

그렇다! 앞서말했듯 크메르루주는 아시아계까지 

 

무차별적으로 학살했다는 이야기가 짤막하게 언급되었는데

 

그 아시아계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게 베트남계 였으며

 

심지어 베트남 영토까지 침범해 들어가 

 

3~4만명에 가까운 베트남 민간인들을 학살한게 새롭게 밝혀지자

 

머리끝까지 화가난 베트남 지도부인 응우옌 반린과 

 

레주언이 본격적인 침공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 물론 이 전쟁 역시 베트남군이 정의로워서 그랬던게 아니라

 

그들도 사리사욕이 분명하게 있었던 전쟁인게 확실했다

 

전쟁 도중 캄보디아 과거 영토였던 푸꾸옥 섬을 뜯어가는 

 

억지 조약을 체결하게 만들어 아직까지도 캄보디아내에서 논란이 되고있다 )

 

 

 

 

 

한편, 크메르 루주측에서는 과거, 크메르인들의 위대한 영토를 되찾겠다는 목적으로

 

오래전부터 베트남 남부지역 = 메콩강 삼각주 ( 과거 크메르 제국 영토였던 지역 ) 을 

 

점령하기 위해 대규모 전쟁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었다 

 

이 과정속에서 베트남 국경지역에서 치고 빠지는 

 

소규모 국지전을 지속적으로 일으켜 

 

베트남에게 혼란을 가중시키는건 덤이였다.

 

 

캄보디아내 어린 청년층들은 

 

학교에서 공산당에 대한 충성심과 각종 군사 기술을 배우고 있었고 

 

부족하지만 없는 살림 꾸려 농사 지은 곡식들도 비축 식량으로 쌓아뒀다 

 

크메르 루주는 자신들이 충분히 전쟁 대비를 해뒀기에 

 

베트남 상대로 이길수있다고 진심으로 믿었으며

 

결국, 기습적으로 캄보디아를 침범한 어리석은 베트남군들을 

 

빠른 시간내에 제압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이 몰랐던 사실이 딱 하나 존재했으니..

 

 


( 남베트남 수도 사이공에 입성한 베트콩 소속 T-55 전차 )

당시 베트남군은 베트남 전쟁에서 무려 25년동안 

 

미국+ 한국+ 남베트남 공화국+ 호주군을 상대로 

 

치열하게 싸워 끝까지 전쟁에서 살아남은

 

북베트남군+ 베트콩 출신의 최정예 군인들이 모여있었다는 점이다

 

 

( 몇몇 베트콩들은 이권 다툼으로 인해 

 

북베트남 정부와 갈등을 일으켜 숙청당했지만 

 

당연히 그러지 않고 얌전히 베트남 정부에 충성을 맹세한 베트콩도 있었다

 

특히 캄보디아 침공을 계획한 주요 지도부중 한명인 

 

응우옌 반린 역시 베트남 전쟁을 통해 출세한 베트콩 출신이며

 

이처럼 베트남 정규군 편성에는 진급한 베트콩들도 포함되었다 )

 

 

심지어 정글에 숨어 부비트랩과 지뢰를 설치하거나 게릴라 전술을 통해

 

능숙하게 미국을 괴롭혀왔던 베트콩의 과거 모습이 어색해질정도로

 

 




이제는 T-55 전차와 59식 전차 PT-76 경전차로 이뤄진 

 

대규모 기갑 부대 편성에다가 

 

( 미국을 상대로 다양한 트럭, 군용 차량들과 

 

기갑 전차들까지 추가로 노획해서 

 

보병 전력을 지원해주는 차량 기계화 수준이 

 

북베트남 시절보다 훨씬 강력해졌다. )

 

 



 

미그-21 전투기 편대와 헬리콥터, 

 

수송기까지 운용하는 통일 베트남 정규군으로 재탄생했다.

 

즉, 이제부터 크메르 루주가 상대해야할 적들은 

 

우리가 알던 정글속에서 대나무 모자와 허름한 슬리퍼 신고 

 

조악한 AK-47 쏴제끼는 베트콩이 아니라

 

 

첨단 미그기 타고 날아다니는 플베 (플라잉 베트콩 ㅎ) 들인 것이다.

 

 



(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입성한 베트남 정규군을 환영하는 캄보디아인들 )

 

개전 초기부터 베트남군은 미국을 상대로 전쟁을 경험한 13개 사단을 포함해

 

강력한 기계화 기갑 부대와 항공 편대의 지원을 받으며 발빠르게 진격한 결과!

 

 

단 2주만에 영토의 절반 가까이를 점령했고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베트남군은 말그대로 압도적인 화력과 전투 경험을 통해 

 

곳곳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크메르 루주를 박살내버렸다

 

또한 언론보도 효과가 극도로 미미했지만 크메르 루주가 일으킨 

 

킬링필드 참상들이 베트남군에 의해 조금씩이라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캄보디아 전쟁은 순식간에 베트남의 승리로 끝나는듯했다.. 그런데 !

 



( 미국, 중국, 북한 : 베트남아 우리 더 이상 못참겠어 진짜 한대 맞아야겠지 ??? )

 

 



 

당시 미국은 베트남전쟁 이후 

 

안그래도 자존심을 구겨 기분이 나쁜 상황이였는데

 

굉장히 아니꼽게 보이던 베트남이 베트남 전쟁을 종식시키자마자 

 

또 다시 이웃 나라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켰다는 소식에 매우 격노했다

 

이때부터 미국 정부는 어떻게하면 

 

제국주의?? 침략 전쟁광 베트남을 

 

참교육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된다

 

 




중국은 지금 벌어지고있는 베트남의 캄보디아 침공이 

 

싸가지없고 양심없는 행동이라고 진지하게 생각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은 같은 공산주의 국가를 도와주기 위해 베트남 전쟁을 서포트 해줬고

 

결국, 강대국 미국을 상대로 승전까지 이끄는데 성공했지만 

 

 

전쟁 이후, 중월 관계는 급격히 싸늘해졌는데, 

 

베트남이 일부러 소련 편만 들어주곤 중국과 거리를 두기 시작한 것이다.

 

 

결정적으로 크메르 루주는 중국과 긴밀한 사이를 유지하고있었는데

 

베트남측에서 중국 정부의 평화협정, 

 

종전후 캄보디아내 철군 명령을 단칼에 씹어버리고 무시하자

 

이번에 베트남의 버르장머리를 단단히 고쳐줘야겠다고 생각한 중국은 

 

본격적인 전쟁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 이게바로 중월전쟁 )

 

 



 

북한 역시 중국+ 크메르 루주와 절친한 사이였고 

 

베트남이 중국의 철군 명령을 씹어버리자 크메르 루주를 서포트 하기로 결심

 

같은 공산주의 국가들중에서도 누구의 편을 들지 

 

노선을 최종 확정 지은후 캄보디아 침공 행위를 

 

당장 그만두라며 베트남을 적극적으로 비난했다

 

 

 



( "준비됐어, 미?" / "물론이지, 중." )


베트남 하나 조질려고 전 세계 역사상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정말 희귀한 조합인 미국, 중국, 북한의 협력 관계가 형성되었다

 

충격과 공포의 미북중 연합은 이념이 달라도 단 하나의 목적!

 

베트남을 엿먹이기 위해 서둘러 크메르 루주 지원을 시작한다

 

 



먼저 미국은 세계에서 베트남을 외교적으로 철저히 고립시킴과 동시에 

 

비밀리에 태국 = 캄보디아 루트를 통해 

 

첩보 요원까지 대규모로 투입시키며 

 

무기 군수품과 물자 지원 작전을 끝없이 반복해 베트남군을 괴롭혔고

 

 




중국 역시 라오스 = 캄보디아 루트로 지원 작전을 펼침과 동시에

 

한술 더 떠서 베트남을 직접 침공해 이중 전선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1979년, 중국군은 베트남 국경 지역을 침공하여

 

중국 - 베트남 전쟁이라고 불리는 중월 전쟁을 일으켰지만 

 

패배하고만다. ( 미국: 아오 중국시치 )

 

 

북한은 위에 두 국가에 비하면 

 

국가 체급이 체급인지라 크게 도움은 안되었지만 

 

이때 중국편에 붙어 크메르 루주를 두둔한 이후, 

 

베트남과의 외교 관계가 악화되었다

 

 



본격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지원이 시작되고 

 

전쟁의 판도가 점점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베트남군은 캄보디아 대부분의 도시들을 장악하는데 성공했지만

 

 

깊숙한 정글로 숨어들은 크메르 루주 일당들은

 

누군지도 모르는 이상한 백인놈들과 황인놈들한테  

 

무기와 물자를 받아와서 한밤중 또는 비오는 날 

 

 

치고빠지는 게릴라전을 벌이기 시작했고

 

게릴라 잔당들을 전부 소탕하지 못한 채

 

전쟁 상황이 길게 늘어지기 시작하면서 질질 끌리기를 반복했다

 

 


( 이런곳에 직접 들어가서 지뢰랑 부비트랩 함정을 피해야함 )

 

 

베트남군이 크메르 루주를 잡으로 정글에 들어간 순간

 

미리 설치된 부비트랩과 발목 지뢰, 나무 철퇴등,

 

여러가지 신박한 함정들이 베트남군을 끝없이 괴롭혔다

 

 

역지사지 ?? 전직 베트콩 출신 베트남군도 직접 정글속에서 

 

부비트랩을 당해보자 뭐 이딴게 거지같은게 다있냐며 혀를 내둘렀다

 

그런데 베트남군이 겪고있는 상황... 

 

어디서 많이 본 데자뷰 같은 상황이다 ?

 

 



그렇다! 베트남은 몇년전 자신들이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을 상대로 벌였던 

 

정글 게릴라 전술을 캄보디아에서 똑같이 당하게 되었다. 

 

안그래도 베트남 통일 이후 

 

엄청난 군비 지출로 인해 하루빨리 전쟁을 끝내고 싶었기에

 

미국이 네이팜탄을 쏴서 베트남 열대우림을 싹다 태워버리듯 

 

 

베트남군 역시 대규모 인력을 동원해 캄보디아 열대우림을 

 

대량으로 벌목한뒤 정글을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지만

 

그럴수록 크메르루주는 더욱 깊숙한 정글로 숨었기에 정말로 미쳐버릴 노릇이였다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질질 끌리는 전쟁? 

 

24시간 잠들때도 긴장의 끈을 놓을수없는 기습 게릴라전?

 

무더운 정글에 들어서면 적군이 빼곡히 심어놓은 

 

무수한 부비트랩과 함정들?

 

잘못 쐈다가는 민간인 오발 사고로 민심 악화까지?

 

당시 베트남군은 과거 미국을 상대로했던 방식 그대로 

 

철저하게 거울치료를 당했다

 



( 그래도 어찌저찌해서 끝나가는 전쟁 이야기. 드디어 결말이 보이기 시작한다 )

 

베트남군의 캄보디아 점령 기간이 지속되고 

 

크메르루주 주도로 킬링필드가 벌어졌던 집단 농장과 수용소에서 

 

처참했던 그 당시 상황을 증명하는 증거들이 끝없이 나오자

 

그동안 크메르 루주가 벌인 잔혹한 만행들이 본격적으로 물밑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미국과 유럽뿐만 아닌, 전 세계 언론들도 킬링필드 만행에 대해 직시하게 되었고

 

우리 한국에서도 킬링필드에 관한 각종 소식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크메르 루주가 벌인 학살극이 상상 이상으로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한 

 

미국 정보부 역시 재빨리 크메르 루주에 관한 물자 지원을 중단했으며 

 

중국 정부도 보내는 지원을 차츰차츰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정글속 외부에서 지원이 끊긴 크메르 루주는 급속하게 힘을 잃기 시작했고

 

몇몇 국경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들이 

 

더 이상 게릴라전을 겪지 않고 안정화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1989년, 캄보디아에서 침공 전쟁이 벌어진지 10년만에 

 

모든 세력간의 이해관계를 만족할만한 협정이 체결되며 전쟁이 종결되었고 

 

베트남군은 목표를 달성하고 캄보디아에서 철수했다

 

 

( 그와중에 전쟁도중 베트남은 캄보디아 남부에있는 대표적인 휴양지 

 

푸꾸옥섬을 영구히 베트남 영토로 인정하게되는 

 

날치기 협약을 통과시켜버렸고

 

 

이 사건 때문에 아직도 유튜브 등 인터넷에서는 

 

베트남 네티즌들과 캄보디아 네티즌들 사이에서 

 

무수한 키보드 배틀이 벌어지고있다 

 

 

주로 베트남인들은 킬링필드에서 너희들을 구해줬는데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놈들이라고 비난하고

 

캄보디아인들은 베트남을 보고

 

제국주의자 영토 강탈 침략자 

 

뻔뻔한 도둑놈들 이라고 비난한다

 

 



 

이후 캄보디아 영토는 유엔이 간접 통치했으며 평화 유지군을 파병시켜

 

지긋지긋하게 정글속에서 잔존해있는 한줌꺼리의 

 

크메르 루주들을 소탕하는데 투입된다. 

 

도중에 잡힌 크메르 루주 고위층들은 전범재판에 서게된다

 

 

학자들은 킬링필드 시기부터 시작해 베트남이 침공한 캄보디아 전쟁이 끝날때까지

 

총 200만명 정도의 캄보디아인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경제 상황은 세계 최빈국이 되어버렸다. 무엇보다도

 

 

 

베트남 전쟁시기 캄보디아내 호치민 보급 루트에 투하된 미국 폭격기의 불발탄+ 

 

크메르 루주가 베트남군 막으려고 정글속에 설치해둔 부비트랩과 발목 지뢰, 여러함정+

 

베트남군이 크메르 루주 잡으려고 설치해둔 철조망과 군용 지뢰들이

 

캄보디아 영토내에 득실득실 존재해 아직까지도 민간인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베트남의 사리사욕 영토침략 욕심과 더불어 

 

국경지역에서 살고있는 베트남인들 보호

 

캄보디아 공산당 정부를 참교육하려고 시작된 전쟁이었지만

 

막상 끝나고보니 의도치않게 대규모 민간인 학살극 

 

킬링필드를 종식 시켜버린 캄보디아 전쟁 이야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다른 사람들이 작성해준 재밌는 글만 읽다가

 

한번쯤은 직접 써보고 싶어서 글을 써봤는데

 

진짜 쉬운일이 아니네요 

 

글에 잘못된 오류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끝 ~~~~


http://mrlee.co.kr/pc/view/mystery/568

 

[미스털이] 미국, 중국, 북한이 힘을 합쳤었던 적이 있었다?! (캄보디아 킬링필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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