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정도 전에 제가 실제로 겪은 일입니다.당시 중3이었던 저는 예고 진학을 목표로 목동까지 레슨을 다니고 있었습니다.저희 집은 봉천동인데, (서울대입구역 근처요^^;;)저희 외숙모께서 성악과 출신에 고등학교 음악선생님이셨거든요.그래서 목동에 있는 외숙모댁으로 레슨을 받으러 다녔답니다.보통은 외숙모의 일이 끝나는 5시~6시 쯤 레슨을 시작해서 9시 이전에는 집에 왔었거든요.그런데 그날은 레슨이 끝나고 외숙모가 급히 외출하실 일이 생겨서 집과 사촌동생을잠깐 저한테 맡기고 나가셨답니다. (사촌동생이 유치원생이었거든요^^;;)외숙모가 생각보다 늦게 오셔서 거의 9시 반이 넘어서야 제가 집을 나서게 됐어요.외숙모댁은 당산역에서 버스를 타고 좀더 들어간 아파트여서,저는 항상 버스로 당산역에 와서 서울대입구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