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째 이야기) 본인 외가쪽은 뭐랄까 일년에 삼신할매와 조상님 그리고 산신령님 세번 제사를 치룰 정도로 안보이는 존재들에게 극진한 집안임. 이 모든 제사의 제일 열렬한 주동력이신 외할머니는 전형적인 남존여비 사상을 갖고 계셔서 아들 을 낳는걸 자랑스럽게 여기셨음. 첫째로 아들, 둘째로 딸, 셋째도 딸, 넷째도 딸(엄마)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들을 한번 더 낳으시겠다고 낳으신게 작은외삼촌이였음. 중간에 딸이 많은것에서 알수있듯이 작은외삼촌은 큰외삼촌이랑 18살 차이나는 늦둥이였음. 외할머니가 얼마나 작은외삼촌에게 극진하셨을지 감이 오지..? 딸은 굶겨도 막내 아들은 절대 굶기지 않으셨음 무튼 각설하고 그렇게 오냐오냐하며 자라신 작은외삼촌은 삐뚤어져버리셨음 잦은 가출에 외박.. 한번은 새우잡이배에 팔려가신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