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일본을 경악하게 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지금까지도 미제(해결하지 못한) 사건으로 남아있는데요. 과연 어떤 사건일까요? 1968년 12월 6일, 코쿠분지 은행지점장의 자택. 지점장이면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행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죠. 근데 어떻게 이런 사람의 전화번호까지 알아낸 누군가 전화를 합니다. "내일 오후 5시까지 A공원으로 3000만원 갖고와! 안 갖고오면 지점장 네 목숨이 달아날 줄 알아! 니가 나오지말고 그냥 여직원 보내!" 당시 전화기는 지금처럼 전화 건 사람의 전화번호를 알 방법이 없어 지점장은 경찰에 부랴부랴 신고했죠. 경찰들은 급히 그 사람이 요구한 장소와 시간에 여경찰을 보냈습니다. 물론 주변엔 수십명의 경찰관이 잠복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그곳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