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학생이었을 때 같은 반 S양에게서 들은 얘기다. S는 초등학생 시절 반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다. 왕따의 주모자는 반의 리더적 존재인 여자R. R은 귀엽고 집도 부자. 성질이 고약해 반의 누구도 거역할 수 없다. S가 괴롭힘을 당하게 된 것도 사소한 엇갈림 때문에 R에게 미움을 받은 것이 원인이었다. 반 친구들로부터의 무시나 욕설은 당연했고, 신발을 숨기거나 급식에 쓰레기를 넣는등 음습하고 괴로운 일들이 많았다. 결국, S는 거의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지경이 됐고, S는 괴로운 현실에서 도망치고싶어 왕따가 끝난다는 공상에 잠겼있곤 했다. '예전처럼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고 평화롭고 즐거운 날들이 돌아온다. R도 잘해준다.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준다. 그러니 이제 다들 왕따시키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