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것은 끔찍한 살인기구입니다. 팔라리스는 선왕을 몰아내 권력을 뺐었고 잔혹한 정치를 펼친 사람이죠. 이 놋쇠 황소는 악명높은 팔라리스의 이름을 넣어, "팔라리스의 황소"라고 알려져있는데요. 팔라리스가 자신의 정적들을 이 놋쇠 황소를 이용해 죽였던 까닭입니다. (자신이 고안한 "놋쇠 황소"에 처형당하기 직전의 페릴라우스) 이를 제작한 사람은, 아테네의 유명한 조각가 페릴라우스. 팔라리스의 부탁을 받아 만들었는데, 불쌍하게도 첫 번째 희생자가 됩니다. 팔라리스가 이 놋쇠 황소가 어떻게 죽이는지 시험삼아 페릴라우스를 집어넣었거든요. 원리가 단순하지만 처형과정이 굉장히 잔인합니다. 1) 사람을 황소에 집어넣는다. (이때 빠져나올 수 없는 어두운 공간에서 극도의 공포 유발.) 2) 황소 밑을 불로 뜨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