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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공포 2

(레딧공포, 괴담) 비정상적인 페이스북 메세지

안녕 모두들. 내 이름은 케빈이고 지금 곤란을 겪고 있어. 솔직히 말하자면 무서워. 이 게시판에 뭘 바라고 이 얘길 올리는지 모를 정도라고. 어쩌면 해답을 바랄지도? 아니면 초대를 수락한 다른 누군가가 내가 무슨 일을 겪을지 좀 알려줬으면 하는 걸지도. 어쨌건 이제 바로 시작할게.이틀 전 집에서 폰 보면서 뒹굴거리고 있었는데 페북에 새로운 친구 신청이 뜨더라고.산타마리아님이 친구신청을 보냈는데 받겠냐면서 말이야.한참 동안 싱글이었던 탓에 여자한테서 왔다는 걸 깨닫자마자 호기심이 일어 프로필을 한번 살펴봤어.진짜 놀랐는데 완전 개쩔더라고.문신이 있긴 했지만 많진 않았고 몸매도 쫙 빠진 데다 미소까지 끝내줬어. 나랑 같은 마을에 살면서 마찬가지로 싱글이라니.이상한 점이라면 내가 사는 곳은 작은 마을이라 모르..

미스테리,역사 2025.01.20

(공포썰) 오해야. 난 내 여동생을 싫어한 적 없어

내가 르네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내가 걔를 싫어하는 줄 알 거야. 지금부터 아니라는 걸 설명할게.   난 르네를 싫어해서 걔가 키우는 고양이(머핀스)를 뒷문으로 내보낸 게 아니야. 머핀스는 멀쩡하다고. 밥은 창고 뒤에서 챙겨주고 있어.  난 르네를 싫어해서 걔가 먹는 약을 변기에 넣고 내린 게 아니야. 변기가 막힐 뻔해서 좀 당황하긴 했지만.  난 르네를 싫어해서 걔가 쓴 생물학 보고서를 지워버린 게 아니야. 결국엔 걔가 좋아하는 잘생긴 사서를 보러 갔으니, 좋은 거 아니겠어.  내가 르네를 싫어해서 걔가 나가기 전에 핸드폰 충전기를 뽑아버린 게 아니야. 엄마랑 아빠가 걔한테 전화를 할 수 없도록 그런 거라고.   내가 르네를 싫어해서 우리 거실에 있는 망가진 콘센트를 사용한 게 아니야...

미스테리,역사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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