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도심은 IT 기업 직원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었지만... COVID-19 팬데믹 이후 폐점이 급증하고 있다고 함. 유니온스퀘어 지역에서만 소매점 30곳 이상이 문을 닫았을 정도. 35년 역사의 노드스트롬 백화점도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8월에 문을 닫았다고 함. 유동인구가 970만명(2019년) → 560만명(2022년)으로 급감한게 결정타였다고. 사실 팬데믹 이후의 도심의 유동인구 감소는 미국 다른 대도시도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현상이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유독 상황이 심각함. 사무공간 공실률이 닷컴버블이 터졌을때와 서브프라임 사태때보다도 심각할 정도. 이런 상황의 주된 이유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도심의 치안 불안. 노숙인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샌프란시스코 내의 주사 약물 투약자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