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짱이라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앓고 있어 입퇴원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아야짱이 수업 중 발작을 일으켜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의사는 아야의 가족을 불러냈고 "아야의 심장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마음의 정리를 하시는게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밤에 병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어머니와 딸. "엄마, 아야 무서워" "괜찮아, 아야. 네가 앞으로 갈 곳은 별보다 높은 곳이야. 따뜻하고 예쁜 꽃들이 어디까지나 피어있어. 훌륭한 저택에 살고, 좋아하는 옷도 음식도 뭐든지 준비되어 있어. 착한 천사들이 항상 곁에 있어주는 아주 멋진 장소야.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정말?" "정말이야. 약속할게." 그리고 시간을 두지 않고 병세는 악화됐고 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