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소주. 아마 요즘은 백화수복으로 알고 있을 청주를 원래는 백화양조라는 오랜 주류회사에서 만들었었음. 그게 지금은 두산에서 롯데로 넘어와 백화수복으로 팔리는 것. 이렇게 되기까지는 한 살인 사건이 존재했음. 1978년 4월. 피해자 김모양은 사건 당시 고3이었음. 군산 지역에서 알아주는 미모였고 동갑내기 강모군과 사귀는 사이였음. 강모군은 백화양조 계열사 사장의 아들이었음. 김모양이 여기저기서 구애를 많이 받았는데 강모군의 친구가 강모군에게 김모양이 남자 관계가 복잡하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한 게 화근이었음. 강모군은 분개하여 김모양을 추궁하기 위해 회사내 실험실로 김모양을 데리고 감. 그리고 추궁을 시작했는데 김모양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스스로 옷을 벗기까지 했다고. 하지만 강모군이 계속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