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실화공포 2

오래된 몽타주 한 장 (공포썰, 충격)

영국의 한 경찰서에서 형사의 손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사람의 머리스타일은 어떻게 생겼나요?' '정돈이 안된 더벅머리 였습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그의 손은 천천히 범인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복장은요?'   '짧은 반바지에 반팔티를 입고 있었습니다.' '어디 그럼 종합해 보면... 이렇게 생겼겠군요.'   그렇게 범인을 묘사한 몽타주는 완성되었고 이것은 결국 범인을 잡는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이 몽타주가 작성되고 난 뒤 너무나도 오랜 세월이 지난 뒤였다. 이 이야기는 25년간 영국의 한 마을을 두려움에 떨게한 '살인마'에 대한 이야기다.    리틀 헤이븐은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영국 펨브룩셔에 위치한 손꼽히는 명소이다. 해안가의 절경으로 인해 휴일을 맞이하는 관..

미스테리,역사 2024.07.15

(소름 공포썰) 고액 단기 아르바이트 해본 적 있어?

한창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나는 고액 단기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었어. ​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알선해주는 여러 사이트들이 넘쳐나지만 그때는 그냥 주변사람에 물어물어 찾거나 인력사무소에 가서 막일을 하거나 하는 수준이었어. ​ 때문에 고액 단기알바라고 한다면 대부분 ‘시체닦이’ 라든가,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마루타)’ 혹은 ‘동태잡이(철도에서 자살한 사람들의 시신을 처리)’ 같은 것들이 고액알바랍시고 소문을 타고 돌아다녔다. ​ 사실을 말하자면 시체닦이라든가 동태잡이 같은 알바는 없는 것이나 다름 없었어. ​ 구하는 것도 어려울뿐 아니라 실제로 아르바이트생 에게 맡길 일들은 아니었거든. 사실 당시가 딱히 먹고 살기 편한 시절은 아니었어. ​ 월드컵도 넘기고 한창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시절이라고..

미스테리,역사 2024.07.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