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충청도에서 청주지검(검찰청) 충주지청 사무과장이었던 김영오라는 사람이 심장에 관통상(칼)을 입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의붓딸에 의해 강도사건으로 신고되었던 이 사건에서 몇가지 의문점이 있었는데 1. 아버지와 여대생인 의붓딸이 잠을 잤다는데 이부자리 하나에 베개가 나란히 놓여져 있었고, 2. 그 이부자리에서 성관계의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3. 그외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아버지는 사망한 반면, 의붓딸은 묶여만 있을 뿐 상처하나 없었단 거다. 그래서 경찰은 "아버지가 많이 다쳤지만, 대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의붓딸 김보은 양을 슬쩍 떠보는데 이에 김보은 양은 울부짖으며 "그 짐승이 아직 살아있냐"고 외치면서 범행이 발각된다. (김보은 양 남자친구였던 김진관의 지문이 집안에서 발견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