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곤이란 이름 들어보셨나요? 선뜻 낯설 수 있는 이 사람은 "우순경 사건"으로 세상을 경악시킵니다. 기네스에 까지 그 사람의 이름이 올라갔었는데, 우범곤에 경쟁의식을 품은 미친놈이 무슨 짓을 벌일지 우려해 없앴다고 해요. 어렸을 적 아버지처럼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키운 평범한 아이였지만 중고등생 때부터 이상해졌습니다. 내성적 성격에 밥먹듯 수업을 빼먹으며 겉도는 모습을 보이고, 심지어 유리 파편을 자신의 배를 그어 자해하기도 했습니다. 우범곤이 군복무 시절 총을 잘 쏜 탓인지 모르지만 제대후에 청와대 경호까지 맡았지만 결국 경상남도 의령군 경찰서로 쫒겨납니다. 술만 들어갔다하면 개가되는 경우가 허다해 주변 사람을 많이 힘들게 했던 까닭이였죠. 또한 당시 인권이 발달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동료경찰들이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