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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이 7

(이무이 괴담) 평소처럼 지하철을 탔다.

평소 나는 지하철을 자주 이용한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역에는 매일 아침, 통근 시간마다 역내에 앉아 뭔가 투덜 투덜 중얼 거리는 남자가 한명 있었다. 어느날, 호기심이 동한 나는 그 남자 근처에 서서 그가 중얼거리는 걸 들어 보기로 했다. 그의 눈앞으로 조금 뚱뚱한 아줌마가 지나갔다. 그러자 남자는 「돼지」 라고 중얼거렸다. 뭐야, 단순한 욕이었나, 사람을 동물에 빗대고 있을 뿐이잖아… 흥미를 잃은 내가 그에게서 멀어지려는 찰라, 남자는 앞을 지나가는 샐러리맨을 보고 「사람」 음, 확실히 엄청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긴 한데… 다른 날도, 심심풀이 삼아 그의 말을 엿들었다. 남자의 앞으로 깡 마른 사람이 지나갔다. 그러자 「소」 소? 저렇게 야윈 사람을 보고…? 다음엔 아주 전형적으로 비만 체형인 남자가 ..

미스테리,역사 2024.12.04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모음 (소름 충격 공포썰)

(각 이야기에 대한 해석-추측글-은 맨 아래에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바퀴벌레  "으악! 바퀴벌레다!!" "뭘 쫄고그래 ㅋ" "바퀴벌레는 진짜로 무섭다구.;;" "방이 지저분해서 미안. 그렇게 싫으면 내가 죽여줄게." "바퀴벌레 많이 나와? 죽인적 있어?" "가~끔씩 나와. 죽이는건 오늘이 처음이지만, 뭐 괜찮겠지." "잠깐! 눌러죽이면 카펫더러워지지않아? 터질텐데.." "당연한거아냐? 뒷처리하는게 더 힘들지. 칼안쓰면 내장이나 피같은거 안보고 죽일수야 있겠지만,, 뭐 처음이니까 ㅋ" "칼말고 신문지같은걸로 죽여도 터질텐데. 왠지 미안하잖아." "신경쓰지마. 적어도 안아프게 한방에 보내줄테니까. 준비됐어?" "오케이~!!"    최근 결혼한 영감님옆집에 80세드신 갑부 영감님이 계셨다. 어느날, 영감..

미스테리,역사 2024.07.30

친구가 변했다.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소름, 공포썰)

친구의 친구가 겪은 이야기임.  고등학교때부터 알고지내는 친구가 있었는데, 유난히 사진 찍는걸 싫어했다고 함.  그렇게 못생긴 얼굴도 아니고, 졸업사진같은거 찍어도 못나게 나오는편이 아닌데도 사진 찍는걸 너무 싫어해서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도, 스티커사진을 찍어도 항상 그 친구는 안 나왔다고 함.  심지어 수학여행이나 소풍을 가서 단체사진을 찍어도 일부러 뒤에 서서 찍기 직전에 숨거나 해서 잘 안 나왔다고...   대학생이 되어서 오랜만에 그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놀랍게도 열심히 셀카를 찍고 있었다고 함  그래서 "웬일이야 니가 사진을 다 찍고~?" 하니 웃으면서 "예쁜 사진 좀 얻어보게~" 라고 했다고 함  그러면서도 같이 셀카찍자고 하니까 그건 싫어했다고. 그렇게 친구는 사진빨 잘 받는 곳이 보..

미스테리,역사 2024.07.18

왜 저 아파트에서만..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출퇴근 길에 철거 예정인 버려진 아파트가 하나 있다.자살자가 많이 찾는 장소가 돼서 그런지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도 많은 아파트다.근처에는 가로등도 별로 없어서 꽤 섬뜩하고 무섭다. 야근 때문에 밤 11시쯤 되었을 때 그 앞을 지날 때였다.순간 아파트 옥상에 사람 그림자가 보인 것 같았다.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혹시 잘못 본 건가 했지만 분명히 옥상에 누군가 있었다. 설마 귀신...이라고 생각한 순간 그 사람이 뛰어내렸다.끔찍한 소리가 나고 여자가 쓰러져 있는 것이 보였다. 당황해서 구급차를 부르고 얼른 여자에게 가보았다.피투성이에 다리는 이상한 방향으로 꺾여 있고...... 귀신은 아니지만 충분히 무서웠다. 떨어진 소리를 들은 것인지 아파트 베란다에도 몇몇 사람이 이쪽을 내려보고 있었다.얼마 지나지 ..

미스테리,역사 2024.07.12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공포썰, 소름)

1. 어느날 집안에 들어갔더니 모든 불이 다 꺼져있었다. 나는 순간 집에 누군가 있다라는 생각에 불을 하나씩 차례대로 전부 켰다. " 애이~ 아무도 없잖아? " 긴장한 탓인지 얼굴에 땀이 흥건해 있었다. 세수를 하기 위해 화장실 불을 켰다. 2. 어느 날 한 학생이 학교에서 야간자습을 하고 밤늦게 집에 돌아왔다. 집에는 불이꺼져있었고 아무도 없었다. "아 뭐야 아무도 없네... 세수나 해야겠다" 라고 하며 화장실로 가서 수도꼭지를틀었다. 수돗물은 약하게나오더니 몇초후에 강하게나왔다. 3. 아이돌가수에게 펜레터가 수만장이왔다 그중에서도 눈에띄는 기분나쁜 소포가 하나있었는데 거기에는 비디오가 들어있엇다. 도저히 혼자볼 자신이없어 동료들과 같이 보자고 해서 틀어보았다. 기분나쁘게 생긴사람이 미친것처럼 이리저리..

미스테리,역사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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