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타쿠치온나(二口女)는 뒤통수 또는 정수리에 또 하나의 입이 달린 여성요괴를 이야기한다. 보통 긴 머리칼로 뒤통수의 입을 감추고 있지만 밥을 먹을 때 머리카락을 촉수처럼 사용하여 음식을 뒤의 입으로 옮긴다고 한다. 두입여자 전설은 '먹지않는 여자'나 '여랑지주'등의 제목으로 일본각지에 전해지고 있으며 지방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이본이 전하지만. 대개의 경우는 '어느 알량한 남자에게 "아무것도 먹지 않을테니 신부로 삼아주세요"라고 말하는 여성이 나타났고. 그 남자의 아내가 된다. (여기서 알수 있듯 일본의 소식少食지향은 식량사정이 지독히도 좋지않은 과거를 반영하는것으로 실로 먹는것이 얼마나 큰일이었나를 미루어 짐작할수 있다) 그러나, 사실 이 여자는 후타구치온나로 남자가 없는 사이에 뒤통수의 입으로 엄청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