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바로 헝가리의 태조 이성계 포지션인 성Szent 이슈트반 1세 (I. István magyar király) 그리고 사실 삼촌 목자르고 사지 찢어서 전국팔도에 조리돌림도 했음. 헝가리 올타임 레전드 국왕. 헝가리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세종대왕 + 태조 이성계 같은 느낌이라 보면 됨. 이슈트반이 대관받고나서부터 헝가리는 왕국이 되었고 본격적으로 로마 가톨릭이 뿌리내리기 시작함. 내치면 내치, 외치면 외치, 못 하는 게 없는 역대급 먼치킨 국왕이었음. 일단 이슈트반은 헝가리 대공이었던 게저Géza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이 때는 이슈트반이 왕으로 즉위하기 이전이라 헝가리가 아직 대공국이었음) 방년 스물 셋의 나이로 아버지였던 게저가 죽어버리면서 젊은 이슈트반은 스치면 뒤지는 (분열된 부족국가 수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