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를 폭격한 원폭 잔해현장을 촬영하는 일본군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다쓰미 요시히로의 '지옥' (참고로 다쓰미 요시히로는 극화체의 효시라 불리는 맘화가로 국내 번역으로는 '동경 표류일기'라는 책이 있음. 굉장히 인상적인 작품이니 기회가 되면 읽어보시길) 스미토모 은행에 인화된 사람의 그림자등, 죽은자의 그림자가 등장하는 장면이 그려집니다. 그러다 한 벽면에 원폭 투하 직전 부모님의 어깨를 주무르는 자식의 모습으로 보이는 그림자를 촬영하게 되는데... 그런데 이 것은 만화적 상상력이 아닌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Nuclear shadow 폭심지 상공에서 핵이 폭발하면 폭탄의 표면은 화씨 1만도 까지 올라가며 폭발지역 1600피트내의 대부분의 생명체는 소각되는데 이 폭발의 열기가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