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금입니다.>
저는 현재 22살 군입대를 앞두고있는
사지멀쩡한 대한민국 남자입니다
어렸을적부터 준수(?)한 외모를 가지고있던 전
비행청소년의 시기를 겪게되고
결국 가출을 하게됩니다
어른스러운 신체와 외모를 가지고있던지라
비슷한 얼굴의 신분증을 가지고
어른행세를 하고다니기는 매우 편했죠
그러던중에
돈이 궁해진관계로 일을해야하나는데
어린마음에 무엇이든 할수있다고 믿고있었고
돈을 많이벌고싶은 마음에 호스트바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일을 상당히 오래하게되었습니다
(아침에일이 끝나고 학교에가서 자고 밤에 일을가고 이런식이었죠)
일이 익숙해지고 저는 가게를 옮기게되었는데
경기도 성남 모란 농협골목 (먹자골목 들어가기전) 에
지하에 위치하고있는 허름한 가게였습니다
예전에 가게에 원인모를 화재가 나서
사모님이 싸게 사들이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가게의 인테리어는
복도 좌우가 모두 거울로되어있고
심지어 천장까지 거울로 되어있었습니다
가게에서 웨이터형과같이 먹고자고 하던시절이었는데
가게가 문닫는날이면 그 형이랑같이 밥도먹고 술도먹고 놀곤했었죠
그러던 어느날
그 웨이터 형님분이 일이있어서 고향에좀 다녀온다고하셔서
저는 홀로 가게를 지키게되었습니다
근데...그날 제가 가게에서 자다가
이상한 한기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잠에서깼는데
꺼놓고 잤던 티비가
지지직거리는 흑백화면으로 켜져있는것입니다
소리가 안나고있었는데
제가잠에서 깸과동시에
지지지지지지지직꺄아아ㅏ아아ㅏㅏㅏ 이런소리가났습니다
티비소리와 왠 비명소리가 같이나더군요
노래방기계가 달린방이라 그런지
귀가 찢어지는듯한 그런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놀란 저는 그대로 뒤도보지않고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다음날 웨이터형이 오셨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더니
자기는 그런적이 한번도 없다는것입니다
그리고 그날 밤
평소처럼 가게를 지키고있었는데
유난히 배가 아픈것이었습니다
가게화장실은 별로가고싶지 않았습니다
가게 화장실에는 이상하게
아무리 청소를하고
살충제를뿌리고 락스를뿌려도
구석에 날파리가 이상하리만치 많이 꼬였어요
한두마리가 아니라
거의 50마리 ? 그정도 가까이
늘 구석에서 몰려있었거든요
너무 급한지라 저는 화장실로 뛰어가서
문을빨리닫고 앉았습니다
화장실 좌변기는 한명이들어가면 꽉찰만한 좁은공간이었고
문은 잠구는게없어서 혹시나 누가 들어올까 문고리를 잡고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또각 또각 힐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손님을 한팀도 받지않았기때문에
여자 구두소리가 절대 들릴일이 없었거든요
사모님도 항상 운동화만 신고다니셨는데
오늘은 아직 나오지도 않으셨구요
순간 온몸에 소름이 쫙 돋은저는
변을보던건 둘째치고
온힘을다해 문고리를잡고 안쪽으로 잡아당겼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 구두소리는 제 앞에서 멈췄습니다
그때 갑자기
문고리를잡더니
철컥철컥철컥철컥
올렸다내렸다를 계속 반복하는것입니다
전 문고리를손으로 잡고있었는데
올렸다내렸다 올렸다내렸다 하는게
온몸으로 다 전해질정도로 무서웠습니다
한손은 문고리를 잡은상태로
카운터에있는 웨이터형에게 전화를해서
빨리 화장실로 와달라고 말을했습니다
30초정도가 흘렀을까요
그형이 무슨일이냐고 오셨는데
제가 있던칸의 문밖 바닥에는
여자머리카락이 한움큼 떨어져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두 눈으로 귀신을본적이 두번이나 있는데요
보통 룸싸롱은 칸막이 또는 책장으로
구석에 딱맞는 벽을 만들수있도록 제작을합니다
( 룸이많으면 세금을 더내기때문에 비밀의방처럼 만든다는군요 )
그 안쪽에서 잠을자고있는데
가위에 눌리게되었습니다
아니
가위는 아닌것같네요
노래방을보면 양쪽 코너에
탬버린과 노래방책을 놓는공간이 있을것입니다
제가 그밑에 머리를두고 누워서자는데
갑자기 너무 춥다는 느낌이들어서 눈을떴더니
그 위에 머리가 부스스하고 아주 길게뻗은 여자가 앉아서
절 죽일듯이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물론 예상하신대로
전 미친듯이 뛰쳐나갔죠
정말 오줌을 찌릴뻔했습니다....
또 한번은
가게에서 핸드폰이 잘 안터지길래
핸드폰회사에 전화해서
핸드폰이 지하에서도 잘터지게해주는 뭐시기 그 뭐지...
아무튼 뭐 달아주는거 있거든요
그걸 달아달라고해서 그쪽 직원이 오게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직원이 그것을 가게 안쪽벽에다 달고있는데
갑자기 선채로들고있던 기계랑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뜨리는거에요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서
그분쪽으로 돌아가서 얼굴을봤는데
넋이나간채로 그 안쪽을 가리키고있었거든요
정확히 봤습니다
바닥 모서리쪽에 머리카락이있었는데
그건 머리카락 한움큼정도가 아니라
그냥 두피자체를 다 떼어낸만큼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다 치웠고요
다 불로 태워서 남은 잔해들은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가게는
경기도 성남 모란에서 가장컸던 룸싸롱
'아마존' 이라는 곳이었는데
불에타서 사람이 꽤 많이 죽었다고 나와있더라고요
지금 인터넷에 검색하면
무슨 합선에의해 불이났다고했는데
실제로 그때 당시분들 얘기를들어보면
돈떄문에 원한이있는사람이 문을 막아놓고
불을지르고 도망갔다고 하더라고요
<2010년 03월 당시 로드뷰, 현재는 사라졌다.>
지금은 아무가게도 들어오지않고
제가일하던 당시 가게간판 그대로있습니다
'월드컵' 이라는 간판이에요
그때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이돋아요
그 머리카락들과 화장실 문고리
그리고 사방이 거울로된 공간때문에....
* 추가
시체가 모두 발견된게 아닐꺼에요
주변분들 얘기 다시듣고온 결과
그 당시 성남에서 가장 큰 가게였던만큼
사람도 엄청나게많았는데
저만큼밖에 안나올리가 없다네요
후에 바닥 타일같은것을 들어내고 청소를하다가
뼈같은것을 많이 발견했다네요.
https://mrlee.co.kr/pc/view/story/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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