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금입니다.>
철수의 아버지는 작년 겨울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여행에서 사온 그림을 철수가 자는 2층 방 옆 복도에 걸어놓았다.
어느 날 철수가 막 잠이 들려고 하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죽으면 누가 슬퍼할까?”
철수는 복도로 나가보았다. 그러나 아무도 없었다. 며칠 밤 계속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
며칠 뒤, 철수는 그 이상한 소리가 그림에서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한 인도 사람의 입이 움직이며 말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너무도 놀란 철수는 아래층으로 뛰어내려가 그 사실을 아버지에게 알렸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의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철수는 날이 갈수록 야위고 헛소리까지 하게 되었다. 마침내 그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철수의 어머니는 그 그림 때문이라며 남편을 원망했다.
철수 아버지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그림을 판 사람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그림에 대해 물었다. 그림을 판 사람에 의하면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은 아주 부자고 그림에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났는데 성질이 괴팍하여 하인을 벌레 죽이듯 했다는 것이다.
그날 밤 철수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자기로 했다. 막 잠이 들 무렵 아들이 말한 대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철수 아버지는 복도로 나가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순간 그림과 닿은 손에 그림이 들러붙었다.
“윽! 이게 뭐야?”
이상하게 생각한 그들은 그림을 물걸레로 깨끗이 지웠다. 그런데 이것이 웬일인가. 물감이 지워진 캔버스는 땀구멍, 털구멍이 뚜렷한 사람의 살갗이었던 것이다.
다음날 철수와 아버지는 그 그림을 정성껏 땅에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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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털이] 화가의 불쾌한 취미 (소름, 괴담)
<※ 브금입니다.>철수의 아버지는 작년 겨울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여행에서 사온 그림을 철수가 자는 2층 방 옆 복도에 걸어놓았다.어느 날 철수가 막 잠이 들려고 하는데 이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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