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역사

120년전 화가들의 "2000년 세계 모습"상상화

미스털이 사용자 2021. 9. 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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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120년전 사람들은 2000년 이후의 삶을 어떻게 상상했을까요? 재밌는 자료가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1900년 프랑스의 화가들이 모여서 그린 상상화를 엮은 책 "Futuredays: A Nineteenth Century Vision of the Year 2000"에 있는 것을 몇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2000년 이발소 모습입니다. 이발부터 면도까지 기계가 알아서 해주네요.

 

2) 2000년대 공중전을 그렸습니다. 참고로 저 비행선은 위의 기낭(풍선)을 터뜨리기만 하면 추락, 폭발하기때문에 전쟁에서 쓰일 일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3) 공중 택시 정류장이에요. 날개가 자유자재로 움직여 편리해보입니다. 날라다니는 택시를 타고싶네요.

 

4) 날라다니는 소방관입니다. 박쥐 날개를 달아 불도 끄고 생명을 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5) 해마를 타고있는 잠수부들이네요. 해마를 길들이는 것도 문제겠지만, 잠수병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역시 관건이겠습니다.

 

6) 전기 청소기네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청소기와 다르게 직접 쓸고 쓰레받기로 쓰레기를 담는 흥미로운 형태입니다.

 

7) 공중 경찰관입니다. 하긴 비행기가 보급화됐으니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선 경찰관들이 필요하겠죠.

 

8) 2000년대 농장 풍경입니다. 이건 현재 모습과 많이 흡사하네요.

 

9) 대량 번식 기계입니다. 유정란을 넣으면 바로 병아리 부화를 해주는 기계인듯 해요.

 

10) 최신 패션트렌드 풍으로 재단해주는 기계입니다. 그래서인지, 기계가 많이 복잡해보여요.

 

 

11) 태평양배 수중레이스입니다. 경주용 물고기를 잘 길들여야겠어요.

 

12) 기계화된 오케스트라이네요. 참고로 가라오케는 일본말로 "가라(구라 가짜)"와 "오케스트라"가 합쳐진 말이라고 해요.

 

13) 물위에 유람선, 땅위에는 유람차! 숙박시설까지 갖춰져있는 대형 유람차 같아요. 재밌어보여요.

 

14) 2000년 학교 모습입니다. 저도 저렇게 (잔꾀부리지 않고 성실히) 공부했더라면 서울대 갔을 것 같아요.

 

15) 2000년 어느 아줌마의 화장실입니다. 곰팡이가 카페트와 의자, 나무사이로 많이 스며들 것 같습니다.

 

16) 저런 살상용차는 가볍게 탱크로 밟아주면 될 것 같습니다. (20세기 들어서 치룬 2번의 세계대전으로 살상용 무기 분야의 발전이 가장 눈부셨다고 해요.)

 

17) 물속에서 공놀이 하는 모습입니다. 재밌어 보입니다.

 

18) 고래 버스입니다. 고래 길들이기 쉽지 않을텐데 한번 타보고 싶네요.

 

19) 2000년 우편배달부입니다. 비행기가 탐납니다.

 

20) 2000년 화상전화입니다. 이건 거추장스럽고 불편해보이지만 흥미로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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