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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일본 TV토론회에서 연설중이던
일본 사회단 당수 아사누마 이네지로를
17세의 극우 학생 야마구치 오토야가 살해한 사건.
그도 나중에 자살 함.
일명 도쿄 찌르기 사건으로 불림.
아사누마는 사회주의 계열의 정치 노선 중에서도 온건한 중도적 정치인이었음.
미국은 중국과 일본의 공통된 적이라는 요지의 좌익 노선에 충실한 연설을 했는데,
사건 당일에도 미국과 일본의 협정을 비난 하는 연설을 하며
일본의 극우파들의 야유와 협박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연설을 이어 감.
그러다 야마구치 오토야에게 옆구리를 찔리고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함.
범인 야마구치 오토야.
16살 때 대일본애국당에 입당해 청년 본부 위원이 됨.
좌익 정치인의 연설에 깽판을 치는 등 일종의 정치깡패 노릇을 하다
입당한지 반년 만에 대일본애국당을 탈당 함.
이유는 더 과격한 활동을 할 건데, 당에 폐가 되는게 싫어서였음.
그렇게 전아시아반공연맹을 결성함.
그리고 사건 당일 집에서 우연히 찾아낸 코등이 없는 와키자시를 들고
메이지 신궁을 참배한 후
아사누마의 옆구리를 찔러버림.
그리고 체포.
도쿄 소년감별소 동쪽 건물 2층 2호실에서
치약으로 "칠생보국, 천황폐하만세!"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목을 매 자살 함.
그리고 저 때 찔린 장면을 찍은 기자가 아시아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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