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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세스쿠" (김일성과 마오쩌뚱을 존경했던 독재자)

미스털이 사용자 2021. 7. 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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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우세스쿠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세스쿠는 젋었을 때만해도 기득권에 대항하던 투사였고 불의의 권력에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집권초기 소련 내정간섭에 반발하면서 미국과 화해하는 제스처로 유연한 외교노선을 견지했다.

 

하지만 맹목적 추종만 허용된 모택동(마오쩌뚱)과 정적에 대한 숙청을 서슴치않던 김일성을 만나게 되며 점점 그들을 존경하는 미친놈이 되어갔다. (결국 개인숭바와 우상정책으로 독재자의 길을 걷게됨)

 

1970년대 오일쇼크와 부쿠레슈티 대지진으로 나라경제가 휘청했고 그 여파로 나라가 어려워졌지만, 차우세스쿠는 "인민궁전"을 짓는다며 나랏돈을 펑펑 쓰기 시작했다.

 

이런 그를 사람들이 믿고 따라주겠는가? 절대 그렇지 않았고, 이를 우려한 차우세스쿠는 "비밀경찰"을 동원했다. 비밀 경찰들은 국민들을 도청했다. (당시 도청센터가 1000개, 도청기만 300만개로 밝혀짐.) 이런 비밀경찰+끄나풀의 인원이 루마니아 인구의 25%, 4명중 1명꼴이였다.

 

* 역대 개막장급 정책 중 하나로 꼽히는 "인구 증가 정책"도 차우세스쿠의 정책.

1) 처음엔 낙태와 피임, 이혼을 금지했다.

2) 여자의 배란기 때에 부부가 같이 있었는지 조사했다. 

3) 또한 40세 이하의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았다? 바로 (연봉의 20~30%)벌금쾅!

- 장애인이나 고자에게도 똑같이 적용

- 하지만 고위간부직 부인들은 예!외!

 

* 이로 인한 부작용

1) 가장 큰 재앙은 성병 창궐 : 배우자가 성병이 있더라도 벌금이 무서워서 관계를 막 함.

2) 태어난 아이들 중 일부는 거리에 버려짐. 인권이 바닥

3) 생존한 아이들은 커서 대거 실업자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인구증가)

 

 

https://youtu.be/wWIbCtz_Xwk?t=142 

(루마니아 혁명당시, 2분 30초부터 연설 와중에 난리가 난다)

 

결국 이런 개막장 뻘짓을 벌려 루마니아 혁명이 일어났고 거기서 잡힌 차우세스쿠는 총살을 당한다. 총살 당할 때에도 인상적이였다. 당시 재판에서 검사가 "나는 개인적으로 사형제도가 싫지만 이놈은 인간이 아니므로 사형가자"라고 했다고. 차우세스쿠를 변호했던 변호사까지 검사로 탈바꿈하는 신기한 광경까지 펼쳐졌다고 한다.

 

(차우세스쿠 총살 당하는 와중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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