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민 세대는 90년대 중반 일본 거품경제의 붕괴 이후부터 2000년대 중반(넓게 보면 2000년대 후반 대침체 직후 시기)까지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던 세대를 의미하고 있음. 이 시기에는 거품경제 붕괴의 후유증으로 기본적인 채용자 수도 줄어들었거니와 일본 특유의 종신고용 체계가 붕괴되었는데, 이로 인해 정규직으로 취업하지 못하고 비정규직만을 전전하거나 정규직으로 겨우 취직하더라도 해고나 자진퇴사를 하게 된 경우가 많음. 원래는 로스트 제너레이션을 그대로 번역한 잃어버린 세대(失われた世代)라는 표현을 썼는데, 2020년 후지타 타카노리가 쓴 동명의 책이 큰 반향을 일으키며 기민 세대(棄民世代)라는 명칭이 정착된 상태임. 이 기민이라는 용어 자체는 오리지널 용어는 아니고, 일제 시대 만주에 이주했다가 일제 패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