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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실화 2

강둑을 봤는데 누군가가.. (1989년 실화)

이 이야긴 대화 내용조차도 거의 100프로에 가까운 이야기야 믿기지 않겠지만 수십년이 넘었어도 그 일이 있던 날짜, 시간까지 정확히 기억해. 1989년 1월 2일이 되던 새벽녘 한시.. 원래 난 어릴 때 기억력이 좋았던 데다가, 내생에 처음으로 귀신을 접했던거라 큰 충격이었었거든.. 그당시에만해도 우리나라에선 신정이 구정(음력 설)보다 더 큰 명절이었어. 암튼 설을 쇠러 시골집에 내려갔는데 밤이 되어서 어른들은 이웃마을에 놀러들 가시고 집에는 나, 할머니, 그리고 나랑 열 살 남짓 차이가 나는 사촌형, 이렇게 셋만 있었드랬어 자정이 다 될 무렵...사촌형이 슬그머니 나가길래 어디가냐 물었더니 친구네 간데.. 같이 가겠냐고...대꾸할 필요도 없이 따라나섰지 내생에 첫 팥빙수를 맛보여준 우리 사촌형!! 무지..

미스테리,역사 2021.08.19

어느 산장에서 생긴 실화 (레전드 실화)

저는 등산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곧잘 산에 오르고 등산 동호회에도 가입도 했습니다. 혼자 오르는 것 보단 여럿이 오르는 것을 좋아해 어느샌가 산에 오를 때엔 동호회 사람들과 같이 오르게 됐죠. 그러던 어느날이였습니다. 여느 때처럼 동호회 사람들과 산을 오르고 있었습니다. 산세가 험해 평소보다 느리게 움직였어요. 게다가 그날 따라 일찍 어두워져서 저희는 하산하기도 난처했습니다. 누구 하나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없어 저희는 군말없이 길을 따라 올라가기만 했죠. 이 곳은 금새 캄캄해졌고 수풀은 밤공기를 삼킨 듯 음습한 기운을 발했죠. 발자국 내딛는 소리 외엔 들리는게 없자 동호회 사람들과 저는 말이 없어졌습니다. 빨리 쉴 곳을 찾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였어요. 그렇게 몇분을 걸었을까. 저희는 허름한 산장을 발견했..

미스테리,역사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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