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는 내가 18살때 돌아가셨다. 그리고 이제부터 얘기할 일은 내가 26살 때 겪었던 일임. 나는 18살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한 번도 엄마 꿈을 꾼 적이 없었다 난 원래 사람이 죽으면 끝이라 생각하고, 귀신이고 사후세계고 없다고 믿는 사람이어서 내가 정말 미웠다 엄마가 보고싶지도 않냐, 어떻게 꿈에서라도 엄마를 볼 생각을 안 할 수가 있냐 하고 나 자신을 많이 원망했다. 그러다 26살이 되서 드디어 꿈에 엄마가 나왔다 근데 엄마가 정상이 아니였다. 꿈속에서, 내가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데 엄마가 옆에서 "아이고 아들, 엄마 힘들어 죽겠다 좀 누워 있을께" 하면서 내 무릎을 베고 누울려고 했어 그러면서 내가 엄마 뒤통수를 보게 됐는데, 뒤통수에만 머리카락이 거의 다 빠져서 듬성듬성 남아 있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