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복절이네요. 그래서 일본이 패망했을 당시 전범이라 분류되었던 사람의 삶을 살펴보겠습니다. 오카와 슈메이 오카와 슈메이는 일본의 서울대라 불리는 동경대에 다닐 정도로 똑똑했습니다. 그리고 1916년에 인도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인도의 독립운동가들을 도와주고 타코르 저항시인과 친분을 쌓아요. 그랬던 오카와 슈메이가 조금씩 이상해집니다. 1924년, 일본 군부의 탄압에 맞서 사회주의 운동을 펼쳐 귀족계급을 몰아내자고 열을 올려요. 결국 1931~32년까지 쿠테타를 일으키려다 실패해 혼쭐 납니다. 간사한건지, 아니면 다시 혼날까 겁나서인지 오카와 슈메이는 이제껏 보여온 것과 상반된 모습을 보입니다. 일본 군부를 찬양하고 고위관료의 오른팔이 됩니다. 태평양 전쟁을 옹호해 많은 일본인, 조선인을 전장으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