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특별히 영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 중에도
영감이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엄마와 저는
가끔 색다른 꿈을 꿔요.
이번에는
어머니가 꾼 꿈 이야기입니다.
예지몽이라고
불러도 될지 모르겠지만,
엄마도 저도
종종 꿈속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인상 깊었던 꿈은
메모해두기로 했습니다.
최근에
알게된 분과
식사를 헸습니다.
처음 가는 가게인데
벽 아트, 식탁보 색깔, 점원 얼굴이
낯익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몇 달 전에 적었던
꿈의 메모와 일치하기도 하고,
어렸을 때는
꿈에서 본 기억과
현실에 일어난 일들이
혼동되곤 해요.
예를 들면
친구가
새 게임을 사준 이야기를 들은 다음주,
새 게임을 샀다고
또 자랑을 하는데
또 사주신다니 부러워서 제목을 찾아가면
지난주에 사달라고 좋아했던 것과
같은 제목이었습니다.
"저번 주에 사준 거 맞지?어디까지 클리어했어?"
라고 물었더니,
사준 것은 어제라고 합니다.
기분 탓이겠거니
했는데
이런 일이 자주 생기다보니
엄마와 상의했고
먼저 꿈에서 꾸고 있는 것 아니냐 하시네요.
엄마도 비슷한 일이 많이 있다고 해서
특히 인상에 남았던 건,
제가 태어나기 훨씬 전에 꾼
큰 비행기 사고의 꿈이었어요.
그 몇 주 뒤에는
일본항공 123편 추락사고가 났다고 했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기 때문에
정말 무서웠다고 말하는 엄마에게,
어떤 꿈이었냐고 물어봤습니다.
내용인즉,
엄마는 비행기에 타고 계시지 않았고
멀리서 보는 느낌의 꿈이라고 했습니다.
진짜 비행기 사고(일본항공 123편 추락사고)는
산에 추락했는데
엄마가 꾸고 있던 것은
큰 빌딩에 부딪혀 버리는 꿈이었어요.
"고층 빌딩에 돌진하다니
생각만해도 끔찍해서
그때 당시엔 비행기 보는 것 조차 싫었지"
요즘 들어
이 얘기가 생각났는데
이 꿈이 혹시...
https://mrlee.co.kr/pc/view/story/547?
[미스털이] 알쏭달쏭한 예지몽 (소름썰 일본괴담)
저는 특별히 영감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가족 중에도 영감이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하지만 엄마와 저는 가끔 색다른 꿈을 꿔요.이번에는 어머니가 꾼 꿈 이야기입니다.예지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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