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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학원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언니가 한의대생인 친구가
있었습니다.(여담이지만 친구도
수능을 잘 쳐서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언니의 집은 부산이고,
학교는 다른 지방인 터라,
자취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잠을 자고 있었는데, 천정
구석에서 왠 할머니가 둥둥
떠서 자기를 노려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위에 눌렸던 터라, 몸은
계속 움직이지 않았고, 할머니는
계속 노려보고...
우여곡절 끝에 가위에 풀려
할머니가 사라진 후, 꼭두새벽에
남자친구한테 집에 와달라고
할 정도였답니다.
평소 겁이 많았던 언니였으니
오죽 했겠습니다만...
다음 날은 해부학 실습이
있었던 날이었답니다.
한의대는 의대와는 달리 해부학에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은지
실습조가 시체 하나를 해부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님이 해부하고
그 주위에 학생들이 빙 둘러서서
설명을 듣는 형식의 수업이라고
합니다.
여하튼 언니가 해부학 실습수업에
들어갔는데, 교수님이 해부하려고
준비한 시체를 보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답니다.
그리고 2주일 동안 어머니가
자취방에 올라가서 언니를
돌보셨다고 합니다.
쓰러진 이유인즉,
해부대에
올려진 시체가
전날 밤에
가위에 눌렸을 때
언니를
노려보던
그 할머니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https://mrlee.co.kr/pc/view/story/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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