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브금입니다.>
여자친구랑 부평으로 놀러간 적이 있었음
숙소를 잡고 잘 놀고 있었지
한 새벽 1시였나..
밖에서 계속 남녀 한쌍이 소리를 지르는게 들리는 거야
주변에 술집도 많고 부평은 원래 좀 마계스럽고 그렇잖아...
에이 씻팔! 시끄러워죽겠네 하고 생각하고 그냥 여친이랑 놀았음
아니 근데 갑자기 그 여자가 '하지마!!!!!!!!!!!!하지말라고!!!!!! 안돼!!! 오빠 안돼!!' 하면서 존나 울부짖는거야
와 뭔일 났나 싶어서 여친이랑 블라인드 올려서 살짝 봤더니 와 시발
남자가 어떤 아저씨 머리를 뭘로 찍었는지 아저씨한테 피가 철철 흐르면서 대자로 뻗어 있더라
남자는 존나 후회와 한탄 가득한 표정으로 주저앉아서 이마 부여잡고 있었음
여자는 이제 어쩔거냐면서 존나 울고 있고
여친은 그 모든 상황을 보더니 진짜 벌벌 떨더라
지금이라도 부평에서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가자면서..
나도 무서웠는데 오죽했을까
이윽고 경찰이 왔음.. 경찰차가 진짜 엄청 많이 왔어
남자는 눈 풀린채 담담하게 바로 수갑 채워지고..
여자는 '왜그랬냐고 대체' 울부짖으며 계속 서럽게 울고...
물가도 싸고 놀 것도 많아서 자주 갔었는데
짱깨들에게서나 일어날 일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난 걸 보고는
그 뒤로 부평 안가게 되었음 ㅋㅋ
반응형
'미스테리,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저 아파트에서만.. (이무이,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1) | 2024.07.12 |
---|---|
공포썰) 귀신을 접한 남자의 최후 (0) | 2024.07.12 |
도박에 허덕이는 풍경 (공포썰) (0) | 2024.07.11 |
(충격 실화) 방탕했던 친구의 근황 (1) | 2024.07.11 |
소름돋게 정확한 테스트라는데 (공포썰) (1) | 2024.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