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역사

무서웠던 부평남녀 (공포썰 실화)

미스털이 사용자 2024. 7. 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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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금입니다.>

 

 

여자친구랑 부평으로 놀러간 적이 있었음

 

숙소를 잡고 잘 놀고 있었지

 

한 새벽 1시였나..

 

 

밖에서 계속 남녀 한쌍이 소리를 지르는게 들리는 거야 

 

주변에 술집도 많고 부평은 원래 좀 마계스럽고 그렇잖아...

 

에이 씻팔! 시끄러워죽겠네 하고 생각하고 그냥 여친이랑 놀았음

 

 

아니 근데 갑자기 그 여자가 '하지마!!!!!!!!!!!!하지말라고!!!!!! 안돼!!! 오빠 안돼!!' 하면서 존나 울부짖는거야 

 

와 뭔일 났나 싶어서 여친이랑 블라인드 올려서 살짝 봤더니 와 시발 

 

남자가 어떤 아저씨 머리를 뭘로 찍었는지 아저씨한테 피가 철철 흐르면서 대자로 뻗어 있더라 

 

남자는 존나 후회와 한탄 가득한 표정으로 주저앉아서 이마 부여잡고 있었음 

 

여자는 이제 어쩔거냐면서 존나 울고 있고 

 

 

여친은 그 모든 상황을 보더니 진짜 벌벌 떨더라

 

지금이라도 부평에서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가자면서..

 

나도 무서웠는데 오죽했을까

 

 

이윽고 경찰이 왔음.. 경찰차가 진짜 엄청 많이 왔어 

 

남자는 눈 풀린채 담담하게 바로 수갑 채워지고.. 

 

여자는 '왜그랬냐고 대체' 울부짖으며 계속 서럽게 울고...

 

 

물가도 싸고 놀 것도 많아서 자주 갔었는데 

 

짱깨들에게서나 일어날 일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난 걸 보고는 

 

그 뒤로 부평 안가게 되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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