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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도시괴담 10편 (로어괴담, 괴담모음)

미스털이 사용자 2026. 5. 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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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금입니다.>

 

첫 번째

믿거나 말거나

1920년경,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스쿨버스 사고가 발생했다.

건널목 한가운데서 갑자기 시동이 꺼진 버스는 그대로 기차와 충돌했고, 아이들과 운전기사는 모두 현장에서 즉사했다.

그 사고 이후 이상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건널목에서 차량이 멈춰 위험한 상황에 놓이면, 어디선가 아이들이 나타나 차를 밀어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고를 피한 차량의 뒤편에는 작은 손자국들이 남아 있다고 한다.

 

 


두 번째

믿거나 말거나

갑자기 물건이 사라지거나, 잃어버렸던 물건이 어느 날 다시 나타난 경험이 있는가.

그것은 지구 내부에서 발생한 작은 블랙홀 때문이라고 한다.

우주에서만 존재한다고 알려진 블랙홀은 극히 낮은 확률로 지구 안에서도 아주 작게 생성된다고 한다. 물론 사람이나 빛을 빨아들일 정도는 아니지만, 휴대전화나 MP3, 학용품 정도는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세 번째

믿거나 말거나

1967년, 미국의 어느 시골 마을에는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문’이 존재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그 문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아이가 호기심에 그 문 안으로 들어갔다.

아이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고, 주민들과 경찰이 몇 달 동안 수색했지만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1968년.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심하게 부패한 아이의 뼈가 발견되었다.

 


네 번째

믿거나 말하거나

국립중앙도서관에는 자신이 쓴 글이나 책을 누군가 읽어주길 바라며 몰래 책장 사이에 끼워두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런 물건들은 정리 과정에서 일괄적으로 수거된다.

그런데 1952년 이후부터 이상한 일이 반복되었다.

아무 내용도 없고, 모든 페이지가 새까만 데다 표지조차 없이 끈으로만 묶인 책이 반드시 한 권씩 발견된다는 것이다.

누가, 무슨 목적으로 그런 책을 남기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섯 번째

믿거나 말거나

문자와 기호에는 초자연적인 힘이 깃든다고 한다.

그리고 그 힘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인식하느냐에 따라 강해진다.

특히 한 나라 안에서 그 나라의 문자가 지닌 힘은 절대적이라고 한다.

그 문자들이 가장 밀집되어 있는 장소가 있다.

모든 집에 하나씩 존재하는 곳.

바로 책장이다.


여섯 번째

믿거나 말거나

고대의 인간은 모두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적어도 18세기까지는 그 능력이 평범한 것이었다.

그러나 현대에 초능력자가 사라진 이유는 18세기에 등장한 한 돌연변이 때문이라고 한다.

그 돌연변이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초능력을 전혀 사용할 수 없었다.

그는 남들과 같아지기 위해 연구를 거듭했고, 결국 최초의 기계를 만들어냈다.

사람들은 그 기계에 열광했고, 점점 초능력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결국 인간의 능력은 퇴화했다.

많은 생물학자들은 “DNA에 새겨진 능력이 어떻게 300년 만에 사라질 수 있느냐”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 이론을 주장한 학자는 “기타를 오래 치지 않으면 굳은살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과거에는 평범했던 초능력자들이 오히려 돌연변이 취급을 받는다.

인류에게 위기가 가까워질수록 잠들어 있던 능력이 다시 발현된다는 것이다.

18세기 최초의 돌연변이의 이름은 제임스 와트였다.


일곱 번째

믿거나 말거나

1980년대 프랑스.

한 남자가 길을 걷던 중, 창문에서 떨어진 책에 머리를 맞고 병원에 실려 갔다.

몇 시간 뒤 깨어난 그는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나라의 생활 방식과 지형, 문화에 대해 마치 직접 살아본 사람처럼 유창하게 설명한 것이다.

그러나 며칠 뒤 외상이 완전히 회복되자 그 능력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남자의 머리를 가격했던 책은 베트남의 역사를 다룬 책이었다고 한다.


여덟 번째

믿거나 말거나

프랑스 남부의 한 마을에는 ‘길 잃은 동물들의 숲’이라 불리는 장소가 있었다.

사람들이 흥미를 잃은 애완동물을 버리고 가는 곳으로 유명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 아이들 사이에서 이상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숲속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것이다.

호기심에 숲으로 들어갔던 아이들은 겁에 질린 얼굴로 돌아왔다.

그들은 숲속에서 개와 고양이를 억지로 뒤섞어 놓은 것 같은 괴물을 봤다고 말했다.


아홉 번째

믿거나 말거나

중국의 한 마을에 자신이 전생에 화성인이었다고 주장하는 노인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미친 사람 취급하며 피했지만, 노인은 언젠가 화성의 가족들이 우주선을 타고 와 자신을 데려갈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노인은 마을에서 모습을 감췄다.

주민들이 그의 집을 찾아갔을 때, 그는 목을 맨 채 죽어 있었다.

발밑에는 메모 한 장이 떨어져 있었다.

“가족들이 모두 죽어버렸다. 이제 화성에는 아무도 없다.”


열 번째

믿거나 말거나

누구나 한 번쯤 낙서를 하다가 혼난 적이 있을 것이다.

교과서나 담벼락, 책상 위에 자신의 흔적을 남겨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옛사람들은 낙서를 위험한 행위로 여겼다.

그들에게 낙서란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것 위에 자신의 의지를 덧씌워 더럽히는 행위였다.

그래서 귀한 책이나 소중한 물건에 낙서하는 것은 금기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금기시된 것은 달력이었다.

특정 날짜 위에 낙서를 하면 그 날을 지워버리는 것이 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날짜가 사라지면, 그날의 자신 역시 존재하지 않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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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털이] 믿거나 말거나 10편 모음 (로어괴담, 도시괴담)

<※ 브금입니다.>첫 번째믿거나 말거나1920년경,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한 철도 건널목에서 스쿨버스 사고가 발생했다.건널목 한가운데서 갑자기 시동이 꺼진 버스는 그대로 기차와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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