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역사

(괴담, 소름) 마주치기 싫었던

미스털이 사용자 2025. 6. 2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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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상 외국에 자주 나가는 김부장은 내일 미국으로 떠나기로 되어 있었다. 일찍 집으로 돌아온 김부장은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깊이 잠든 새벽, 김부장은 비명을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악몽을 꾼 것이다. 그는 비록 꿈이었지만 그 장면이 너무도 생생하여 다시 잠을 청할 수가 없었다.



김부장은 어두컴컴한 지하실에 있었다. 어디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있어서 그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다가갔다. 작은 계단 위에서 한 젊은 여인이 밧줄을 들고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올라오라고 손짓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계단을 밟았다. 모두 13개였다. 계단을 다 오르자 그녀는 들고 있던 밧줄을 그의 목에 감았다. 그 순간, 김부장은 잠에서 깨어난 것이다.



잠을 설친 김부장은 공항으로 나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타려고 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계단의 수를 세어보니 정확히 13개였다.

‘우연의 일치겠지.’

그러나 그는 비행기 입구에 서서 손짓을 하고 있는 스튜어디스를 보고 급히 계단을 뛰어 내려왔다. 스튜어디스의 얼굴이 어젯밤 꿈 속에서 본 여인의 얼굴과 너무도 똑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는 미국으로 가는 것을 다음 날로 연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여보, 뉴스 좀 보세요. 큰 사고가 났어요.”



텔레비전의 뉴스에서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던 비행기의 추락사고를 알리고 있었다. 순간, 김부장은 크게 놀랐다. 사고가 난 비행기는 바로 자신이 아침에 타려고 하다가 포기했던 바로 그 비행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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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털이] 꿈 속의 스튜어디스 (소름, 공포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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