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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전날, 나는 친가에 찾아갔다.
대청소하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청소를 하시다가
내 어릴적 비디오를 찾아냈다며 여러가지 보여 주셧다.
그 중에 내가 카메라에 대고
시시한 개그를 하고 있는
영상이 있었다.
어렸을 때 내 장래희망은 개그맨이어서
그 시절 내가 생각한 개그를 하는 걸
영상으로 담은 것이었다.
"정말 재미없는 개그인데 너무 웃잖아!"
내가 이렇게 말하자,
어머니는 표정이 굳어지시더니 나에게 말했다.
"이 동영상,
니가 아무한테도 보여주고 싶지 않다고 해서
너 혼자 스스로 찍은거야"
이상하다.
영상 속엔 개그를 하는 나 말고도,
크게 웃어주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어있다.
http://mrlee.co.kr/pc/view/story/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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