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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역사 834

억척스런 여자, 억척스런 원한 (공포썰)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낀다. 한손으로 장갑의 입구를 쥐고 반대쪽 손을 집어넣는다. 차가운 한기에 몸이 가볍게 떨린다. 장갑은 한번에 껴지지 않았고, 손가락을 서너번 끄떡거린 다음에야 완전히 밀착시킬 수 있었다. 반대쪽도 마저 끼운 다음 살며시 양손을 겨드랑이 사이로 갖다댄다. 은은한 온기가 손바닥부터 해서 온 몸으로 확산된다. 좀전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소름이 돋아왔고, 몸 전체가 제법 크게 들썩거렸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모두의 시선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김간호사가 준비가 끝났다고 고개를 끄덕였고, 옆에 선 최간호사가 튜브의 압력을 조정하고 있다.그리고 오른쪽 구석에....씨발년이 있다.심장소리가 우레처럼 커진다. 허벅지가 나른해 지면서 주저앉고픈 충동이 일어난다. 재빨리 의자를 당겨와 엉덩이를 갖다댔..

미스테리,역사 2024.07.31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모음 (소름 충격 공포썰)

(각 이야기에 대한 해석-추측글-은 맨 아래에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바퀴벌레  "으악! 바퀴벌레다!!" "뭘 쫄고그래 ㅋ" "바퀴벌레는 진짜로 무섭다구.;;" "방이 지저분해서 미안. 그렇게 싫으면 내가 죽여줄게." "바퀴벌레 많이 나와? 죽인적 있어?" "가~끔씩 나와. 죽이는건 오늘이 처음이지만, 뭐 괜찮겠지." "잠깐! 눌러죽이면 카펫더러워지지않아? 터질텐데.." "당연한거아냐? 뒷처리하는게 더 힘들지. 칼안쓰면 내장이나 피같은거 안보고 죽일수야 있겠지만,, 뭐 처음이니까 ㅋ" "칼말고 신문지같은걸로 죽여도 터질텐데. 왠지 미안하잖아." "신경쓰지마. 적어도 안아프게 한방에 보내줄테니까. 준비됐어?" "오케이~!!"    최근 결혼한 영감님옆집에 80세드신 갑부 영감님이 계셨다. 어느날, 영감..

미스테리,역사 2024.07.30

지옥보다 더한 현실 (성착취, 인신매매, 살인)

야이룬의 짧은 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s://mrlee.co.kr/pc/view/mystery/748       야이룬의 짧은 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data-og-host="mrlee.co.kr" data-og-source-url="https://mrlee.co.kr/pc/view/mystery/748" data-og-url="http://mrlee.co.kr/pc/mystery/748"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fKHe0/hyWGWfrsz0/SdfOMwusxWqKhKHP6mkKY1/img.jpg?width=174&height=123&face=0_0_174_123,htt..

미스테리,역사 2024.07.30

우울한 만화 "소녀춘 미도리" (슬픔, 충격)

지하환등극화소녀춘-미도리는 1991년도에 제작된 56분짜리 영화입니다.괴기스러운 연출, 아무리 90년대라지만 50년대에 사용할 법한 빈사기법과거의 움직이지 않는 장면등 당시 이 영화를 상영한 대다수 관객들은         실제로 대부분의 평가는 '일본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영화다','기괴하고 지저분하다','보다 보면 맛이 갈 영화'등온갖 악평을 퍼부었고 그로테스크하고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장면으로 꿈도 희망도 없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였죠.            이 영화의 배경은 2차세계대전 전후의 일본의 도회지입니다.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식민지를 아무리 수탈해도도저히 승산이 없던 일본은결과적으로 자국민도 소모품으로 사용하던지라 상당수의 일본인들이 극심한 가난에 허덕였습니다.아무런 조건없이 항복한 일본인..

미스테리,역사 2024.07.29

귀신이지, 귀신이지 (공포썰, 반전)

예전에 친구들이랑 술먹고 놀다가 동네에 있는 폐가이야기가 나왔어. 남자들은 대부분 겁없고 용감한척하려하잖아. 어떤놈이 나를 겁쟁이라고 도발하길래 난 큰소리를 쳐대면서 당장 다녀오겠다고 했지. 막상 도착하니 분위기가 장난 아니더라고.  그래도 그렇게 말해놨는데 안가기엔 좀 쪽팔리잖아. 핸드폰으로 길 비추면서 폐가 안으로 들어갔어. 안이 생각보다넓더라고 한발한발 조심스레 들어갔지. 솔직히 진짜 무서웠어. 안은 어둡지, 조용하니 내 발소리만 울리고 뒷목이 싸한게 누가 쳐다보는 느낌도 들고 예전에 본 공포영화들이 한 천배는 무섭게 자꾸 떠오르는거야. 구석에서 뭔가 튀어나오는 상상도 자꾸 되고. 어쨋거나 대충 반쯤 들어왔나? 내발자국 소리 말고 다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뭔가 흐느끼는 소리... 정말 등에 식..

미스테리,역사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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