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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역사 690

[혐오 주의] 돼지와 아르바이트생

2007년 2월 25일. 이제 뭘 하고 살아야 하나... 지난 8년간 몸담았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렇게 형편없이 어려운 회사는 아니었지만, 구조조정이다 뭐다 해서 눈치를 주길래 긴 고민 끝에 나와버렸다. 막판에 부장이라는 작자는 "당신 나이라면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어"라면서 빈정대듯 날 위로했다. 내 나이 서른둘, 젊다면 젊고 나이 좀 먹었다면 그렇다고도 할 수 있는 참 애매한 나이. 이제 뭘 하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그간 업무적, 대인관계로 받았던 스트레스를 이젠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후련하기도 불안하기도 한 복잡한 심경이다. 얼마 되지 않는 퇴직금으로 뭘 할까 벼룩시장을 한참 뒤지며 고민하다가 다행히 난 미혼이라 부양가족 없이 사업에 부담 없이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

미스테리,역사 2024.03.07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공포썰, 소름)

1. 어느날 집안에 들어갔더니 모든 불이 다 꺼져있었다. 나는 순간 집에 누군가 있다라는 생각에 불을 하나씩 차례대로 전부 켰다. " 애이~ 아무도 없잖아? " 긴장한 탓인지 얼굴에 땀이 흥건해 있었다. 세수를 하기 위해 화장실 불을 켰다. 2. 어느 날 한 학생이 학교에서 야간자습을 하고 밤늦게 집에 돌아왔다. 집에는 불이꺼져있었고 아무도 없었다. "아 뭐야 아무도 없네... 세수나 해야겠다" 라고 하며 화장실로 가서 수도꼭지를틀었다. 수돗물은 약하게나오더니 몇초후에 강하게나왔다. 3. 아이돌가수에게 펜레터가 수만장이왔다 그중에서도 눈에띄는 기분나쁜 소포가 하나있었는데 거기에는 비디오가 들어있엇다. 도저히 혼자볼 자신이없어 동료들과 같이 보자고 해서 틀어보았다. 기분나쁘게 생긴사람이 미친것처럼 이리저리..

미스테리,역사 2024.03.06

보광동 괴담 (+하하 이야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하하가 예전에 폐교에서 촬영한 무한도전 담력시험 특집에서 말한 귀신이야기입니다~ 하하씨는 보광동에있는 오산고등학교 선배이십니다~ 오산고등학교는 0013버스노선의 종점이기도하죠~ 종점에서 한정거장을 올라가면 중소기업은행이있는데 은행건너편편 골목이 바로 그 흉가가있던 골목입니다~ 2003년이었는지 2004년이었는지 제가 고등학교 2~3학년쯤에 그폐가를 허물고 지금은 놀이터가 생겨있죠~ 보광동이나 이태원 사시는분들은 알만하신분들은 다아실겁니다~ 그집은 그주변집들과는 다른게 마당이있는 이층집입니다~ 예전에는 정말 돈좀있는사람이 살았겠구나 할정도의 집처럼 보였지만 담벼락엔 넝쿨들이 널려있고 담너머로 보이는 이층창문에는 유리가 깨져있고 넝쿨들이 기분나쁘게 집을 에워싸고있었습니다~ 그집은 예전..

미스테리,역사 2024.03.04

여자 다이버의 일상 (소름, 공포)

남녀 다이버 두 명이 바다 속에 들어가 해저 동굴을 탐사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러던 중, 남자 다이버는 문제가 생긴 것을 깨달았다. 여자 다이버가 동굴 속에서 길을 잃어버려서, 어디 있는지 알 수 없게 된 것이었다. 남자 다이버는 급히 수색대를 부르기 위해 동굴을 빠져 나와 물 위로 돌아갔다. 여자 다이버는 불빛을 비추며 동굴 이곳저곳을 헤맸지만 도무지 빠져 나갈 곳을 찾아낼 수 없었다. 여자 다이버는 간신히 동굴 한쪽 구석, 바닷물이 차오르지 않은 곳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거기에 고개를 내밀었다. 비좁은 공간이었지만 얼마간의 공기가 있어서, 숨을 쉴 수 있었다. 여자 다이버는 계기와 장비를 점검해 보았다. 산소는 거의 바닥난 상태였고, 전기 장비 배터리는 더욱 위급한 상황이었다. 통신장비나 방향장비는..

미스테리,역사 2024.03.03

러시아에서 금주법이 발생했을 때 벌어진 일 ㄷㄷㄷ (실화)

1985년 6월 1일, 고르바초프 서기장은 개혁정책의 일환으로 금주법을 시행했습니다 주류 판매시간은 오후2시~7시로 제한해놓고 만21세 미만은 구입이 아예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류 종류도 크게 줄었고 무엇보다 가격이 대폭 올랐습니다 당시 슬로건은 'трезвость-норма жизни' 뜻은 '제정신이 정상'이라는 뜻입니다 술에 취해 출근하는 사람이 워낙 많았기 때문입니다 술이 구하기 곤란해지자 러시아인들은 밀주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사마곤'이라는 것인데 스스로 증류하다 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나이많은 러시아인들은 추억을 회상하면서 가끔 만들어 마신다고 하네요 하지만 단속이 나오자 이것도 힘들어집니다 결국 러시아인들은 주변 곳곳에 있는 물건들을 이용하기 시작합니다 가장 이용되었던 것은 ..

미스테리,역사 2024.03.01

소름돋는 괴담 단편 5편 (충격, 공포)

[진자] 언제부턴가 진자가 나오는 꿈을 꾸고 있었다. 방향을 알 수 없는 텅 빈 공간에 선 내 앞으로 까마득한 시간이 지나야 한 번씩 지나가는 진자, 처음엔 일 분이었고, 천 번을 셈하자 꿈은 끝났다. 땀으로 흥건한 침대를 박차고 확인한 날짜는 다행히 하루가 지나있었다. 그러나 찰나처럼 지나가던 진자는 나날이 길어져 시간마다, 결국엔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이 지나야만 한 번씩 지나가곤 했다. 놓치기라도 하면 꼼짝없이 기다려야 했다. 단 하루일뿐인 꿈속에 영겁을 바친 채. 진자가 천 번 흔들리기를 바로 세어야 했다. 진자가 해마다 돌아오는 걸 놓쳐가며 겨우 천 번을 세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젖은 침대에서 일어난 날, 나는 오늘을 살지 않기로 결심하고 목을 매달았다. 의외로 평온한 기분, 고통 따윈 느껴지지 ..

미스테리,역사 2024.02.28

[스프레드시트] 컴활 1급 실기 문제 풀어보자 (셀잠금, 수식숨기기, 시트보호)

(문제 출처 : https://m.cafe.daum.net/hermingway/ZYwR/39?listURI=%2Fhermingway%2FZYwR ) ​​​​​​​액셀 컴활 실기문제를 계속해서 풀어보자. === 시트 보호 설정하기 먼저 문제가 요구하는 셀 범위 선택하고 [셀 서식]->[보호]에서 잠금, 숨김 체크 다음과 같이 문제에서 요구하는 셀범위를 선택후 [홈]->[서식]->[시트 보호] 선택 그리고 문제에서 요구한 암호(공백) 설정, 체크 설정해준다.

미스테리,역사 2024.02.26

코를라 - 아무도 몰랐던 출생의 비밀 (실화)

1921년, 세인트루이스, 미주리, 미국 존 롤랜드 레드라는 소년이 태어났다 레드 가족은 음악인 가족이었다 레드 7남매는 노래, 악기 연주, 춤 등을 익혀서 음악인으로 활동했고 존 역시 어렸을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당시 미주리에는 짐 크로 법으로 인해 흑인들은 온갖 억압과 차별 속에서 살아야했고 흑인들은 백인들과 같은 시설, 공간을 이용하지 못했다 존 역시도 흑인들만 다니는 학교를 다녔다 1940년대 초, 결국 존은 먼저 떠난 형제들을 따라서 기회의 땅 캘리포니아로 가게 된다 캘리포니아에서 존은 누나의 친구, 베릴을 만나 사귀게 되고 당시에는 백인과 유색인종 간의 혼인은 금지였기에 둘은 멕시코에 가서 결혼을 한다 캘리포니아에서도 흑인들에게 주어진 기회는 한정적이었다 이에 존은 후안 로란도라는 가명을 가지..

미스테리,역사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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