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인사이드는 지금도 한창 인기 많은 사이트 중 하나죠. 거기서 벌어진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회자되는 사건으로 소위 "레전드"급이죠. 바로 이야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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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대장이 가위를 눌렸다는 글을 올린 것이 시작
가족들이 똑같은 가위에 눌렸다고 함.
깔롱이란 사람이 조언 시작.
집의 문제거나 새로 갖고 온 물건의 문제일 수 있다고 함.
베라대장은 누나가 인모가발(사람머리카락)을 사왔다고 대답.
깔롱은 가발을 태워버리라고 하지만 거치대에 있던 가발이
없어짐.
멘붕해서 오타 남발함.
깔롱이 자기 썰 품. 걍 자기는 귀신을 느낄 수 있다 어쩌구 저쩌구
가발은 함부로 사지 말고 잡을 때도 고무장갑 끼고 잡으라고 덧붙임. 오늘 밤 안에 찾아내라는 말 반복.
그리고 디씨새끼들 심각한 와중에 댓글로 쳐웃음.
근데 나쁜 누나와 엄마 꿈에 임진욱이라는 이름이 계속 맴돌았다고 함.
가발은 여자 머리카락으로 된 것.
여자 이름이 임진욱이거나
여자와 얽힌 남자 이름이 임진욱이거나..좋게 얽히진 않았을거라고 생각됨ㅠ
가발 함부러 사지 말래~
자기에게도 영향 올 수 있어서 연락처는 ㄴㄴ라는 깔롱.
그리고 다른집이나 모텔 가서 자지 않고 오늘 안에, 혹은 아침까지 가발 찾으란 말을 반복함.
근데 가발이 없음..
머리카락 몇 개 떨어져 있는 거 발견.
길이를 봐선 누나 건 아님.
식탁 의자에서 발견했다고 하니
깔롱은 가발이 이동하고 있는 거라고 함(원랜 누나 화장대에 있었음)
엥 근데 베라대장이 이모집에 간대
내일 목사님이랑 집에 가보기로 했다고 함.
일단 오늘은 이모집에서 쉬고 9시쯤에 목사님이랑 집에 가보라고 함.
한 맺힌 가발은 밤에 계속 이동할 텐데 낮에는 멈춰있을테니까
?! 근데 아빠가 자정쯤에 갑자기 엄마랑 싸우다 집 감ㅋㅋ..뭐가 무섭냐며. 다들 말리라고 난리남.
깔롱 제일 밑 댓글이 소름인데
왜 일이 커졌을까? 하니까
1. 네가 그 일을 누군가에게 알렸기 때문이거나
2. 제거하려는 걸 귀신이 느꼈기 때문이라고 함.
아마 후자일거라고
아빠랑 아침에 집 가서 찾음
베라대장 침대 밑에 있었다고 함.
이상한 형태로 태운 것 같이 변형된 가발..
깔롱은 귀신이 화났나보다라고 함..니가 갤질하는것도 다 알았을거라고
근데 글쓴이가 말 안듣고 미스테리갤에 이상하게 된 가발사진을 올렸대. 욕 처들음.
올린 사진은 삭제되어있었다고 함. 본인이 삭제한 거 아님.
어쨌든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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