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당시의 홍천귀복(오른쪽))
* 홍천귀복 (태평천국의 2대 천왕)
* 태평천국 운동을 일으킨 홍수전의 아들
- 홍수전은 기독교를 제멋대로 해석해, 자신을 예수의 동생이라 하며 청에 반기를 든 인물
(홍천귀복의 아버지-홍수전-이 쓴 기독교 교리서)
* 유복했지만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람
- 홍수전 : 88명의 비와 수천명의 시녀에 둘러싸여 환락을 즐김
- 홍천귀복 역시 남경이라는 성 바깥으로는 나가지 못한 채 홍수전이 엉터리로 쓴 성경을 읽으며 자람.
- 자신의 친모(어머니)를 보지 못한 채 수많은 시녀에 둘러싸인 채로 살게됨.
(태평천국의 천왕, 홍수전이 집무했던 남경의 성)
* 그러던 1864년, 내부의 갈등과 외부 세력(청나라 증국번 장군+영국 찰스 조지고든 장군)에 의해 패배 직면한 홍수전이 자살
- 이후 홍천귀복은 2대 천왕에 즉위했지만 한달도 안돼 태평천국의 수도가 함락(7월)
- 10월 9일, 요행히 청군의 포위망을 빠져나옴.
* 당씨 성을 가진 백성의 도움으로 홍천귀복은 그곳에서 보살핌받고 농사일을 맡게됨.
- 하지만 여태까지 궂은일 해본 적 없던 홍천귀복, 결국 그 집에서 쫒겨남.
* 홍천귀복은 산천을 헤메다 너무 배고픈 나머지 청군에게 구걸함
- 그의 말투, 행동거지를 보고 홍수전의 아들이라 판단한 청군은 결국 그를 체포 (10월 25일)
(홍천귀복이 체포 후, 작성한 자술서 - 남경박물관 보관)
* 체포 후, 홍천귀복은 고문도구를 보기만 해도 울면서 아는걸 모두 자백하기 시작
- 아는 걸 모두 말한 덕택에 감옥생활은 평온
- (자백과정에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모독을 거침없이 말하는 등, 비굴한 내용들이 많았다고 함)
(능지처참을 당하는 사람)
* 결국 그는 3천만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태평천국군의 천왕이었기에 극형에 처해짐 (11월 18일)
- 그 극형은 바로 능지처참형
- 몸을 벗기고 칼로 살과 근육을 얇게 썰어내는 것을 반복(홍천귀복의 경우 1003번의 칼질이 있었다고 함)해서 극도의 고통을 느끼게 함.
- 처형이 행해지는 내내 홍천귀복의 비명이 계속해서 들렸다고 함.
- 그가 죽은 후, 그의 생식기와 눈알은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그의 살점, 근육 모두 팔려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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