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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회장이 화물칸에 숨어서 일본을 탈출한 이야기..

미스털이 사용자 2021. 6. 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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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년 닛산 파산 위기!

- 계속된 신차 흥행 실패, 판매감소

- 99년 한 해에만 6844억엔의 대형적자 늪에 빠지고 몰락의 길을 걸음

- 채무가 2조 엔을 넘기자 결국 르노에 지분을 넘겨 실질적인 경영권 넘김. (1999년 3월 27일)



(훗날 문제의 시초가 된 르노-닛산 관계도)

 

* 닛산 회장에 "카를로스 곤"이란 사람을 르노에서 임명

- "곤"회장, 빠른 판단과 냉철한 분석으로 유명

- 명성에 걸맞게 약 2만여명의 직원 해고 등, 구조조정 감행



* 결국, 닛산은 기사회생해 세계적 자동차 회사로 거듭나기 시작

- 하지만, 이때부터 프랑스 정부의 입김이 들어오기 시작

 

* 마크롱 (당시 장관) : "이봐, 곤. 닛산이랑 르노 합쳐서 프랑스에 득이 되는 일좀 진행시켜줘"


* 곤 회장은, 당시 권력/지지기반이 약했던 마크롱의 제의를 거절

* 하지만 얼마안가 마크롱은 대통령이 되고 같은 제의를 곤 회장에게 함.

- 결국 곤 회장의 주도하에 르노-닛산의 합병을 추진을 계획.

 

* 그러나! 르노가 몰락 직전의 자신을 살려준 은혜를 까맣게 잊어버린 닛산은 분노

- 일본의 2번째 규모의 자동차 제조회사의 자존심

- 2015년 시점으로 닛산의 매출 규모가 르노를 추월

 

* 결국 일본 검찰과 닛산이 합심해 곤 회장을 (뜬금없지만) 체포

- 주 목적은, 곤 회장의 합병 추진을 저지!

 

* 곤 회장은, 자신의 결백을 호소

- 하지만 일본은 이를 계속 무시

- 결국 곤 회장은, 커다란 상자(음향기기용 상자)에 몸을 싣고 비행기 화물칸에 숨어서 일본을 탈출!



* 일본탈출 성공한 곤 회장,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모두 일본을 떠나세요. 당신의 인생을 위태롭게 하지마세요."라는 말을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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