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금입니다.>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자 정호와 정호 엄마는 많은 유산을 물려받게 되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아버지도 없는 큰 집이 너무 썰렁해 혼자사는 큰 이모를 불러 함께 살았다.
정호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석 달 후, 큰이모는 정호네 재산을 탐내 정호 엄마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했다. 우연한 기회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정호는 두 주먹을 불끈 쥐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 궁리 저 궁리 끝에 정호는 마네킹 회사에 죽은 엄마와 똑같은 모습의 마네킹을 만들어서 보내달라고 주문했다. 학교에서 돌아온 정호는 주문한 마네킹이 응접실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정말 엄마의 모습과 똑같았다.
큰이모가 현관문을 여는 것을 본 정호는 큰 소리로 마네킹에게 말했다.
“엄마, 저 학교 다녀왔어요.”
그러자 마네킹이,
“응, 그래. 잘 다녀왔니.”
라고 대답했다. 엄마와 똑같은 목소리였다. 이 광경을 지켜본 큰이모는 그 자리에서 뒤로 넘어가고 말았다.
정호는 마네킹에 목소리까지 녹음돼 있는 것이 놀라웠지만, 큰이모에게 복수한 것이 무엇보다 기뻤다. 곧이어 “딩동, 딩동”하는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정호는 문을 열어주러 밖으로 나갔다.
대문 밖에는 마네킹 회사 직원이 엄마를 쏙 빼닮은 주문한 마네킹을 들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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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털이] 똑 닮은 마네킹 (괴담, 공포단편)
<※ 브금입니다.>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자 정호와 정호 엄마는 많은 유산을 물려받게 되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아버지도 없는 큰 집이 너무 썰렁해 혼자사는 큰 이모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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