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7의 평범한 회사의 월급쟁이 입니다. 일하고 보고하고 까이고 다시 하고.. 그런데 이런 지루한 회사생활에 활력소가 되어주는 선배 하나가 있었습니다. 23에 결혼해서 지금은 애아빠인 29 선배님입니다. 나름 회사내 중요팀의 팀장이니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이 선배가 더욱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유머감각이 정말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정말 생활의 활력소였던 선배였지요. 근데 어느날 부턴가 병가를 내더니 1주일후에나 회사로 돌아오더군요. 그리고 아예 사람이 바뀌었습니다. 유머는 커녕 말한마디를 제대로 안하고 어두운곳은 극도로 싫어하고, 무엇보다 사무실안에 혼자 남겨지는것을 정말 두려워하는 듯 했습니다. 사정을 모르는 저는 선배가 아파서 기가 허했다고 생각하고 그날 저녁 선배를 근처 고깃집으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