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지옥 마트 (레딧괴담)
나는 보통 월마트에서 쇼핑을 하지 않는다. 자랑하는 건 아니다.경제적 상황 때문에 꼭 거기서 쇼핑하는 사람들을 깔보는 것도 아니다.그냥,만약 내가 월마트에서 쇼핑을 했다면 뭔가를 더 일찍 눈치챘을 거라는 거다. 늦은 밤이었다.난 생필품들이 떨어진 상태였지만,하루 종일 일을 하고 온터라 시간이 없었고내일도 마찬가지일 거다.화장지도,비누도,우유도 없이 다음 휴일까지 버텨 보겠다고 다짐했지만점심으로 먹을 고기마저 떨어졌다는 걸 기억해내고 결국“젠장,할 수 없지” 혼잣말 했다. 나는 고물차를 끌고 나가 편의점이든슈퍼든 샅샅이 찾아보다가대형 마트의 주차장을 발견했다.이곳이 제일 낫겠다 싶어주차장에 들어갔다.흔히 아는 마트 주차장과는 다르게그곳은 거의 비어 있었고카트가 나돌아다니고 있지도 않았다. 차에서 나와 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