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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딧괴담 23

뜻 밖의 증인 (공포썰, 레딧공포)

I Was the Defense Attorney for an Alleged Serial Killer, and Now I Think My Life Might Be Over 연쇄 살인범의 변호사였는데 이제 제 인생이 끝난 것 같아요    - submitted 19 hours ago by Jaksim    - 19시간 전에 Jaksim에 의해 제출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한 건, 잭 애러먼에게 분노한 사람들이 샷건과 야구방망이로 무장을 하고 우리집 현관에 몰려있는 반면에, 당사자(잭 애러먼)는 감방에 앉아 편히 있을 거라는 사실이다. 그 족같은 새끼는 아마 "일이 진짜 잘 풀렸어. 존나 쉬워. 역시 난 운이 좋아."라고 생각하며 쪼개고 있을 거라는 거다. 역시 난 운이 좋아. 바깥에 있는 사람들은 분노에 차 있다..

미스테리,역사 2024.07.19

소름돋게 정확한 테스트라는데 (공포썰)

“주의! 소름돋게 정확함! 한번 대답해 보시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보세요!”  이 때는 늦은 밤이었고 난 심심했던 참이었다. 한번 해보지 뭐, 난 링크를 클릭했다.  “하는 방법: 당신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답을 선택하세요. 15개의 간단한 질문 뒤에 진정한 당신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난 쉽게 겁에 질린다.”  “완전히 동의함”에서부터 “완전히 동의하지 않음”까지 선택지가 널려있었다. 난 “동의하지 않음”을 선택했다.  “2. 난 항상 사람들 사이에 껴있다.”  대부분의 시간을 내방에서 혼자 보내므로, 완전히 동의하지 않음.   “3. 난 내 주변에 주의를 기울인다.”  난 보통 이어폰을 끼고있고 내 주변에 뭐가 있는지 즐거운 마음으로 신경도 안쓴다. 동의하지 않음.  “4. 난 혼자..

미스테리,역사 2024.07.10

(레딧괴담) 아기인형들

일리노이 남부 시골 지역에서 한 장난감 회사가 곧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에게 "실제같은" 아기 인형을 팔기 시작했대.근데 임산부들이 아이를 낳으니까 그 장난감 아기들이 울기 시작했다는거야.설명서에서 나오던 "흔드는 동작"도 인형을 완전히 진정시킬 수 없었고, 흔들지 않고서는 멈출 수도 없었대.그래서 결국 인형이 울기 시작하면, 부모들은 인형을 때려야 했다는거야. 그리고 울음을 잠재우기 위해서 폭력과 매질의 강도는 점점 더 심해졌대.그 아기 인형을 완전히 조용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벽에다가 인형의 머리를 잡고 세게 후려쳐 울음소리를 내는 매커니즘이 뭔지간에 그걸 박살내는거 였던거 같아. 몇 번이나 이웃들은 당국에 전화를 걸어 아동학대를 신고했고, 경찰이 도착했을땐 벽과 바닥에 피범벅이 된 아기의 흔..

미스테리,역사 2024.06.19

(레딧괴담) 늙고 혼자가 되는 건.

오늘 주류 판매점으로 가보세요. 어느 곳이든 상관없어요.통로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요. 카운터로 바로 향하세요. 카운터 뒤엔 여러 종류의 파인트나 1/2 파인트 사이즈의 술병들이 놓여있을거에요.보드카나 럼 그런것들 말이죠. 거기서 위스키를 찾으세요.가장 저렴한 파인트로 한 병 고르세요. 계산하세요. 주머니에 넣으세요. 떠나세요. 영화관을 찾으세요.다음에 상영하는 영화표을 사세요. 뭘 상영하든지 상관없어요.불이 꺼지면, 위스키를 병째로 마시세요. 섞어 드시지 마세요. 딴거 드시지 마세요.첫 몇 모금은 괴로울거에요. 그러다 입 속 감각이 무뎌지고, 타들어가던 목안은 잠잠해지고, 속은 더 이상 불평하지 않을거에요.최대한 할 수 있을만큼 들이키세요.벌컥벌컥 들이키지 마세요. 조금씩 마셔요. 그렇지 않으면, 병..

미스테리,역사 2024.06.12

유한한 내 딸의 무한한 사진첩 (레딧괴담)

지금 내 기분이 어떤지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일반적인것과는 한참 거리가 멀고, 아마 마침내 미친게 틀림없다내 아내 Bea는 출산 중에 죽었다. 그녀는 우아하고 재미있었으며 지적이고 완고하기도 했다.난 그녀를잃었지만, 그녀는 대신 우리의 딸을 남겨줬다.내 딸 Sam.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진실되고 완벽하게 순수한 내 소중한 아내를 앗아갔다는 이유로 난 Sam을 미워할 수 도 있었다.하지만 그러지 않았다.Bea가 그건걸 원하진 않을 테니까. Bea는 우리의 하나뿐인 자식이 증오로 망쳐지는걸 원치 않았을 거다.이 이야기는 슬픔에 대한 얘기는 아니다. 또한 사랑하는누군가를 영원히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충격에 관한 것도 아니다.이 이야기는 훨씬 더 끔찍한 이야기이다. 내 딸은 활기가 넘쳤고, 늘..

미스테리,역사 2024.06.08

(공포, 괴담) 야간 경비원 첫날에

망했다. 완전 망해버렸다. 그들이 나에게 오고 있다, 제기랄 벌써 문 밖에서 발소리가 들려온다. 잘들어, 만약 감옥에서 야간 경비 일을 할 사람을 구하는 전단지나 광고를 보면, 절대! 전화하지 마! 난 일을 시작해 버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제 내 고용주들은 새로운 감옥 경비원을 구해야 겠지. 난 좆됐으니까! 아무런 경고도, 그 누구도 내가 어떤 일에 고개를 들이미는지 알려주지 않았어. 그래서, 난 모두에게 진실을 말해주는 걸 마지막 일로 삼으려 해. 다른 사람들은 나처럼 끝장나지 않았으면 해.​내가 교사로서 커리어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일을 알아보던 아침에 모든 건 시작되었어. 인터넷이 로딩되는 동안 난 야간 경비 일을 하는 구인광고를 보게 되었지. 처음에 그 광고를 보면서 진짜 땡잡았다고 생각했어. ..

미스테리,역사 2024.06.06

1999년의 어느 블로그 (레딧괴담)

이 블로그는 가끔 업데이트 되오니, 나중에 생각나시면 업데이트를 확인해주세요.----------------------------------------------------------------------------------------------------“그 해는 1999년이었다.”이 문장을 보면 다섯 살 때 유치원에서 매일 아침 칠판에 써있는 날짜를 소리내어 읽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1999년은 아직도 제 머릿속에 자국처럼 남아 아무리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아요. 저에게 1999년은, 처음으로 이를 뺐고, 비행기를 처음 타봤고, 그리고 불행히도 일찌감치 동심을 잃고 말았던 해입니다.도저히 지워지지 않는 그 기억은 그 때 새로 샀던 (낡은) TV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 학교에서 최고 유행은 포켓..

미스테리,역사 2024.06.04

[레딧괴담] 독재정, 그리고 반역자의 묘지

생각해보면 웃긴 일이지, 안 그래? 최고 등급의 교도소, 살인마랑 강간범들로 가득 찬 곳 말이야, 제일 끔찍한 벌은 결국 혼자 있게 해주는 거잖아. 독방 말이지. 인간의 뇌는 입력될 자극이 필요해. 그게 없으면 스스로 만들어 낸 무시무시한 광기 속으로 가라앉지. 2086년, 세계정부가 독재정이 되자 사형은 발에 차이는 돌멩이만큼이나 흔한 게 되었어. 하지만 사람들이 무엇보다 두려워한 건 독방형이었지. 그것도 반역죄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거. 나는 오랫동안 그 형벌에 쓰일 독방들을 제작하고 수형자들을 넣었지. 이런 식이야. -- 방은 수형자의 몸에 정확히 들어맞도록 제작돼. 인간 모양을 한 관짝이지. 양팔은 삼십 도씩, 두 다리는 사십오 도 벌어져 있어. 반역자들은 안에 들어가기 전에 마취되지. 눈, 귀..

미스테리,역사 2024.02.20

계단의 다급한 사정 (공포썰, 소름)

난 태어났을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았고, 뭐 그건 괜찮았다. 시각을 가진 채로 태어났다가 빼앗겼다면 너무 우울하지 않겠는가. 가진 적 없으니 그립지도 않았다. 난 맨해튼의 원룸에 아주 오랫동안 살았다. 나는 작가였으므로 개인적인 공간이 아주 중요했다. 내 문체가 아름답다는 말은 많이 들어왔다: 내가 볼 수 없기 때문에, 난 무언가를 묘사할 때 시각과 다른 감각을 강조한다. 이때 내 글쓰기에 대한 재능이 드러난다. 나는 '붉은 사과' 라고 묘사하지 않는다- '붉은' 이라는 말은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나는 '따뜻하고, 단단하고, 시다' 라고 말한다. 또 '달콤하고, 손바닥에 쏙 들어오고, 잔디와 좋은 추억의 냄새가 난다' 라고 한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원룸은 잠깐 동안은 좋았지만 지나치게 좁았고, 나..

미스테리,역사 2024.02.12

의문의 엄마와 상황 (소름썰, 레딧 괴담)

엄마는 항상 이 도로를 건너지 말라고 경고했지. 엄마는 그런류의 것들로 나에게 경고했지. 엄마는 나쁜사람들이 나를 납치해서 데려갈꺼라고 말했었지. 어떻게보면 엄마 의 말이 맞는거같아. 난 말을 안듣는 편이라 도로를 한번 건너봤어. 그러더니 많은 남자들이 나에게 몰려들어 나를 데리고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지. 난 왜 엄마가 도로를 건너지 말라고 한지 잘 모르겠어. 모든 남자들은 파란색옷에 뱃지를 차고있었지. 왜 엄마한테 은색 수갑을 채우는지 잘모르겠어. 왜 엄마가 저 사람중 하나를 물려고 한지 모르겠어. 공교롭게도, 난 참 많은걸 모르고있어..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 왜 그녀가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라고 했는지도 모르겠지. https://mrlee.co.kr/pc/view/story/712 [미스털이] (레..

미스테리,역사 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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