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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83

[공포썰, 충격] 리사는 내 친구다.

리사다. 리사는 내 친구다. 엄마랑 아빠는 리사를 볼수없다, 그래서 엄마랑 아빠는 리사가 상상속의 친구라고 말했다. 리사는 좋은 친구다. 오늘은 마당에 꽃을 심으려고 했다. 나는 모래박스에 꽃을 심으려고 했는데 리사는 자기 아빠가 잠자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난 흙컵에다가 심었다. 오늘 리사와 나는 학교에 있다. 나는 보여주고 소개하려고 리사를 데리고 왔다. 그러나 먼로 선생님은 리사를 볼수 없었기 때문에 화가났다. 리사는 슬퍼했다. 그래서 리사는 칠판 지우개에 숨었다. 어제는 나의 생일파티 였다. 엄마는 피자를 사줬다. 근데 아무도 오지 않았다. 리사는 사람들이 현관에 왔다가 가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람들이 선물을 남겨놓고 갔다. 난 바비인형 3개와 신발과 5달러를 가졌다. 나와 리사는 바..

미스테리,역사 2023.11.07

2차원의 세계를 체험한 사람들 ㄷㄷㄷ (충격, 소름썰)

-1- 1893년 프랑스 낭트의 한 숲에서는 나비를 수집하던 대학교수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세계를 목격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나비를 쫓다가 숲속 깊은 곳으로 들어 온 교수는 나뭇잎 위에 태어나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초대형 나비가 날개를 펄럭이고 있는 모습을 보았고 순간 겁이나 주위를 둘러 본 그는 문제의 숲속 안 모든 식물과 동물의 크기가 보통보다 적어도 5배는 큰 이상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깜짝 놀라 뒤로 돌아 자신이 걸어온 발자국을 따라 숲을 빠져나가려 한 그는 갑자기 자신의 주위에 있는 환경이 마치 널판지에 그려진 그림들같이 2차원으로 보였다고 하며 도저히 영문을 알 수 없어 주위를 둘러보다 도시가 보이는 방향을 향해 걸어가던 그는 2차원으로 이상하게 보이는 바닥의 ..

미스테리,역사 2023.11.07

어둑어둑한 방 (공포썰, 괴담)

원석이 눈을 떠보니 기숙사 방안이 어두컴컴했다. "야 뭐야.불켜." 후배와 동기들이 이야기를 하다가말고 말한다. "형 일어나셨어요." "형. 정전되서 불을켤수가 없어요." 눈을 몇차례 비벼대자, 창문으로 들어오는 달빛말고는 이 방안에 어떤 빛도 없다는것을 알았다. "아 뭐야. 갑자기 왠 정전이야." "잘 모르겠어요.." 시무룩하게 대답하는것은 후배중 한명인듯 하다. "야 피곤하냐. 목소리가 왜그래." 내심 걱정된다. "아니에요. 얘기중이었어요." "그래? 무슨얘기중이었냐. 나도 좀 껴줘봐." 상체를 일으켜 앉는다. 방안이 춥다. "아오..야..춥다.. 이불하나 줘봐." 누군가 이불을 던진다. "그럼 얘기 계속 할게요." 다시 얘기가 이어진다. 이야기의 주제는 주로 자신이 겪은 이상한 일들이었다. 방안에 ..

미스테리,역사 2023.11.01

행거 밑에서 내가 발견 한 건...

작년 12월에 방을 구하러 다녔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서 저렴한 방을 찾던 중, 중계소에서 "보증금100에 월세 10만원"에 해주겠다며 어떤 방을 보여줬다. 원래는 15만원이었는데 잘 나가지 않아서 10만원에 해주는 거라고 했다. '잘때 불편하지만 않으면 괜찮으니까..' 하고 바로 계약했다. 집주인분도 괜찮은분 같았다. 그런데 몇일 전 가구의 배치를 바꾼 후 부터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다. 그 내용은 이랬다. 꿈 속에서, 나는 자던 모습 그대로 방안에 누워있는데 갑자기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몸이 위로 떠올랐다. 근데 그 방에는 나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옆에 모르는 아저씨 한명도 같이 떠올랐다. 그 아저씨는 떠오르는 내내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러다 꿈에서 깨면 꿈이 끝나지 않고 정면의 ..

미스테리,역사 2023.10.29

형이였을까? 늑대였을까? (괴담, 소름)

옛날 어린 시절, 내가 다녔던 학교에 약간 모자란 형이 한 명 있었다. 나보다 두 살이 많았던 그 형은 늘 침을 흘리고 다니며, 반곱슬 머리가 떡진 채 굵은 입술에는 항상 피를 흘리고 있었는데, "그 일"을 목격하기 전에 그 피라는 게 어려서인지 그리 신경 쓰이지 않았다. 당시 내가 살던 곳이 농촌이라,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잇거리는 늘 자신의 몸이었기에 그리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않았나 싶다. 더군다나 그 형은 말을 잘 못했다. 더듬거리면서 한마디씩 말을 꺼내긴 했는데, 그 말도 거의 알아듣지 못할 수준이라, 그 깡촌 시골 분교 선생에게도 무시를 당하곤 했었다. 하물며 지나가는 다섯 살 꼬맹이도 그 형을 보고 무시를 했는데 더 말이 필요했을까. 무더운 여름날, 하루는 내가 숲으로 바람을 쐬러 갔었다...

미스테리,역사 2023.10.29

냉동인간의 삶 (소름, 괴담)

‘육만오천구백삼십.... 육만오천구백삼십일.... 육만오천구백삼십이.... 육만오천....... 몇까지 셋지?’ 잠시 고민했지만 기억해 낼 수 없었다. ‘....까짓거 다시하지 뭐. 어차피 남아도는게 시간인데. 하나. 둘. 셋. 넷. 다섯....’ 멍청한 일이란 것은 알고 있지만 특별히 무언가 다른방법이 있는건 아니었다. 제법 건강하다 자부한 나지만 의사는 너무 늦게 왔다는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대사를 날리곤 6개월 이라며 시한부 선고를 내려 버렸다. ‘살고 싶다’ 라는 생각보다 ‘죽고싶지 않다’ 라는 마음이 더 컸다. 그 마음은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데 충분하고도 남을 동기가 되었다. 불치병에 걸린 사람을 냉동하여 미래에 그 병이 치료가 가능해 지면 해동시켜 치료하고 미래에서 살게한다. SF영화 같..

미스테리,역사 2023.10.19

2ch 괴담) 중국인과 친구가 되면.. (실화, 소름)

내가 미국에서 알게된 사람 중, 쵸씨라는 이가 있다. 19살 무렵, 2달간 어학 연수를 위해 LA에 가서 현지 대학 ESL 수업을 듣게 되었었다. 하지만 일본인이라곤 나말고 다른 한 명 뿐이고, 그 외에는 거의 중국 사람들 뿐이었다. 내가 속한 반은 아래에서 세번째 등급에 들어가는 반이었기에, 솔직히 영어 실력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기껏 어학 연수까지 왔는데, 뭐라도 배워가야겠다는 생각에, 나는 서툰 영어를 총동원해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려 애썼다. 그러는 사이 친해진 사람이 바로 쵸씨였던 것이다. 쵸씨는 언제나 싱글벙글 웃고 있는 아저씨였다. 다만 영어에는 별로 자신이 없는지, 나를 비롯한 주위 사람들이 열심히 영어로 대화하려 노력하고 있으면 옆에서 그저 웃으며 듣고만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미스테리,역사 2023.10.15

"6시 59분"이란 이름의 지옥 [강력 추천 괴담, 충격]

"여긴가?" 남자는 허름한 건물을 올려다보았다. 건물의 2층에는 어떤 간판도 없었다. 남자는 돌아갈까 고민했지만, 친한 친구가 알려준 것이기에 사기는 아니라고 믿었다. 그래서 그는 코를 찌르는 찌린내에 돌아가고 싶은 자신을 타이르며 계단을 올라갔다. 2층에는 사전에 들었던 대로 기묘한 향이 나는 입구가 있었다. 헷갈리지는 않았지만 문도 없고 초인종도 없었다. 남자가 인기척을 내려고 헛기침을 했을 때였다. "오세요." 뒤에는 언제 왔는지 모를 여자가 가만히 그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창백한 피부에 불길할 정도로 검은, 헝크러진 머리. 아름다운 얼굴을 가졌지만 어쩐지 그게 비인간적으로 느껴져,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무슨 일로 오셨어요?" 여자는 고양이가 웃는 것 같은 표정으로 그를 ..

미스테리,역사 2023.10.14

이상한 불륜 살인 사건 (소름)

캔디 몽고메리와 팻 몽고메리는 부부다 고연봉의 전기 엔지니어였던 팻 (연봉 7만달러, 2022년 기준 332000달러)과 캔디는 아들 딸 둘을 낳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렸다. 베티 고어와 앨런 고어는 부부다. 베티 고어의 직업은 초등교사이고 앨런 고어는 댈러스의 전기 엔지니어이다. 부부에겐 딸이 있었고 둘째아이를 낳았다. 이들 부부는 텍사스 콜린 카운티의 와일리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지역 감리 교회에서 만나 친해지게 되었다. 당시 와일리는 3700명이 거주하는 아주 작은 마을이었다고 한다. 1978년 당시 베티는 둘째 아이를 임신하여 산후우울증이 있었고, 캔디는 권태기에 빠져 앨런에게 외도를 제안한다. 사랑X 오로지 관계 목적으로 이뤄진 이들의 만남은 6-7개월 가량 이어지고 베티와 앨런 부부가 결혼 강화 ..

미스테리,역사 2023.10.12

한 밤중에 온 소포 (한국괴담, 공포썰, 끔찍)

“댕, 댕, 댕, 댕, ….” 괘종시계의 종소리가 자정을 알리고 있었다. 어둠이 잔뜩 실려 있는 공허한 거실 내부엔 간헐적으로 울려퍼지는 시계 종소리만이 유일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었다. 덕구는 듣기 싫은 소음을 피해 이불을 뒤집어썼다. 종소리는 느린 속도로 정확히 열두 번 그의 귀를 갈갈이 찢어 놓더니 이윽고 요란한 소리를 멈추었다. 열두번의 소리가 모두 울리자 그는 이불 속에서 빠끔히 얼굴을 내밀었다. 그러고는 신경질적으로 눈을 비비며 방문을 열었다. 황량한 느낌마저 감도는 거실 모퉁이엔 그의 아내가 들여 놓은 커다란 괘종시계가 요지부동의 자세로 우두커니 모습을 드리우고 있었다. 그는 잠옷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냈다. 그리고 버릇처럼 베란다로 향하였다. 베란다엔 화단에 심어 놓은 작은 아카시아 나무의 수..

미스테리,역사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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